스위스에 온 다음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융프라우를 갈 계획이었지만, 융프라우에도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융프라우는 입장료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일인,이십 오만원 정도) 비가 오면 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우리는 계획을 바꾸어야 했다. 딸래미의 plan 2가 시작되었다. 스위스에 송어 호수라고 불리우는 블라우제 호수 자연공원을 간단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스위스는 제법 쌀쌀하다. 어제까지 여름이던 오스트리아에 있었는데, 다음날인 오늘은 초겨울 날씨인 스위스에 있다. 우리가 이틀간 머물렀던 스위스의 마을이다. 집집마다 예쁜 정원이 있고 정원에는 수국과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다. 거리는 넘 깨끗하고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시냇물도 있었다. 정말 예쁜 마을이었다. 여유가 생기면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