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때가 다가오는데 울 집 김치가 달랑달랑 바닥이 보인다. '이번에 포기김치를 두 통 담고 김장을 늦게 해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총각무 김치를 조금 담그고 김장을 할 때 까지 버텨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트로 go, go~~~ 지난주에 한단에 1800원 하던 총각무가 이번주에는 3800원이다. 조금 더 싼 진로마트를 갈 수도 있었지만 삼만원 이상이면 신속배달을 해주는 공릉역 근처의 '에이스마트'로 갔다. 총각무가 좀 크고 연하게 보인다. 오전에 갔더니 마트 직원 분이 이파리도 싱싱하고 좋은 것으로 골라 주셨다. 쪽파도 중간 것 한단에 3800원이다. 홍갓도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시기가 좀 이른지 없다(10월 17일 수준임) 총각무 쉽게 다듬는 법: -총각무는 단이 묶인 채로 알타리 무를 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