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새우젓 찌개 만들기, 새우젓으로 끓이는 찌개, 감자랑 애호박이랑 새우젓이랑 맛있는 별미가 되었다. 비오는 날 끓이는 찌개,

fsc 2023. 7.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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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초복이라네~
남편은 지방 출장 중인데 그곳에서 토종닭 백숙을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고,
나는 수영장 친구들과 유명한 맛집(담터 추어탕) 추어탕을 먹었다.

오늘은 비가 정말 많이 온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새우젓 찌개와 새우젓 호박 볶음을 해야겠다

오랫만에 새우젓으로 맛있는 저녁을 만든다.~~~


오늘 냉장고에 채소들을 꺼내보았다.
애호박, 감자, 양파, 둥근 호박, 대파, 다진마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새우젓,

애호박으로는 찌개를 끓이고 둥근 호박으로는 호박 볶음을 만들었다.

이만큼 다 넣고 끓인다.

감자 중간 크기 3개, 애호박 1개를 도톰하게 썰어주었다.
양파 1/2개도 큼직막하게 썰어 주고, 대파와 고추도 썰어서 준비해 주었다.


냄비에 물을 1/3 (1L 정도) 만큼만 부어주었다.

채소들을 많이 넣을 거라서 물을 넘 많이 잡으면 곤란하다.(중간에 큰 냄비로 바꿀 수 있음)

물이 끓을 동안 야채들을 정리해서 잘라준다.

물이 펄펄 끓고있어서 사진이 뿌였다.

우선 감자 먼저 넣어서 끓여준다.
감자를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한다.


이때 양파와 호박도 넣어준다.


그리고 또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준다.

황태 구시다도 반 스푼 넣어주었다.
아무래도 조미료를 좀 넣어주어야 맛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되고,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세일 할 때 사도 된다.

그래도 나는 천연조미료를 쓰고 있으니 괜찮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넣어주었다.


고추가루도 한 숟가락 넣어 준다.


두부도 반모 도톰하게 썰어주었다.


남은 재료(두부와 대파, 고추)를 모두 넣어서 푹~~~한 번 더 끓어준다.


요렇게 완성,

파실파실한 감자랑 말캉한 호박이랑 부드러운 두부랑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는 새우젓 찌개가 완성 되었다.

새우젓 찌개는 푹 끓어야 맛이있다.

겨울에 끓여 먹어도 맛있다.

새우젓찌개는 아주 먼 옛날 외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별미 찌개이다.

서울이 고향 이던 할머니는 새우젓 찌개를 하얗게 끓여주셨던 것 같은데  빨간색 국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빨간 고추가루를 첨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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