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이른 아침에 남동생이 전화를 했다.결혼 기념일이라 와이프와 춘천을 가는데 예전에 갔던 막국수 집 이름이 뭐냐고 한다.막국수 집 이름을 알려주고, 늦둥이 조카도 같이 갔냐고 물어보았더니 집에서 자고 있다고 한다. 둘이 오붓하게 간 것같은데, 누나에게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막국수 집 이름은, 검색하면 다 나올텐데.... 그래서 늦둥이 조카 밥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알아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겠지' 한다. 그래 그럼 큰 고모랑 밥 먹자고 해 볼까?!?!?! 이른 시간에 전화를 하면 아침 잠을 방해 할테니 10시 넘어서 전화를 해 보기로 한다. 10시 30분이 넘어서 고모가 맛있는 것 사줄테니 나오겠냐고 하니 태국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한다.(참고로 늦둥이 조카는 중학교 2학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