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안동시장 둘러보기. 안동 우정 찜닭. 안동 일직식당 간고등어. 대풍 만두, 찐빵. 내돈내산 솔직 후기.

fsc 2024. 5.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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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안동여행.
여행은 역시 먹는 재미, 맛집 찾기지~~~~~!
 
 
 
안동의 맛집은 모두 안동역 근처, 안동시장 근처에 거의 다 몰려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동선을 잘 못 잡아서 하회마을 근처의 CM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다시 안동 시장으로 나오는 수고로움을 해야만 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안동시장, 도산 서원의 거리가 각각 30여분 거리에 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같다.
 
 
 
 

일요일 저녁 안동 시장의 모습이다.
비가 거의 그쳤지만 우산은 써야 하는 날씨이다.
 
 
 
 

안동시장은 찜닭 시장인 듯 하다. 오른쪽도 왼쪽도 모두 찜닭 집이다.
 
 
 
 

비가 그렇게 많이 왔는데도 시장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안동찜닭집 마다 방송에 나왔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찜닭 집마다 개성있는 찜닭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집은 치즈를 잔뜩 넣은 찜닭이고, 어떤 집은 순수한 간장양념 찜닭이고 등 등 등
후라이드치킨도 있다.
 
 각 음식점 마다 개성있는 찜닭을 판매하고 있으니 각자 개성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딸아이가 찾은 '안동우정찜닭'으로 ~~~
 
 
 
 

유명 연애인들의 사잔과 사인이 빼곡히 붙어있다.




우리는 안동찜닭 중으로 주문을 하였다.

맛을 평가하라면, 안동 찜닭 맛이다.~^^
감격스럽다거나 특별하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예상했던 맛 그대로 달콤한 양념간장에 쫄깃한 당면과 부드러운 닭고기 맛이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찜닭이다.
 
 
 
그 다음날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로 다시 안동역으로 갔다.(안동 시장 바로 근처에 있다.)
 
 
 
엄청 유명하다는 '일직식당'이다.

월요일은 원래 휴무인데 빨간 날 휴무일 때는 영업을 하고 다음날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TV홈쇼핑에도 많이 나오신 분이 하시는 식당이라고 한다.
 
 
 
 

이런 벌써 사람들이 꽤 많이 와 있다.
앞에 15팀이 있단다.
서둘러 등록을 하고 사장님께 기다리는 동안 둘러 볼 만한 곳이 있냐고 여쭈어 봤더니 바로 옆 안동역에서 '노국공주 축제'를 하고 있으니 구경을 하라고 알려 주신다.(요건 다음 편에 올릴 예정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4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식당의 메뉴판이다.
 
가격이 적당하다.
 
 
 
 

TV에 엄청 많이 소개가 되었나 보다.
 
 
 
 

우리는 간고등어 조림과 구이를 주문하였다.
 
조림은 국물이 흥건하지만 비린내가 나지 않고 짭쪼름한 것이 맛있다.
 
 
 
 

구이가 반쪽같이 보이는데 한쪽이 말려 들어가서 그렇게 보인다.
간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밑반찬도 맛있다.~^^
 
 
 
 

밥이랑 된장국인데 내 밥의 절반을 울 집 남자에게 건네주고 사진을 찍었다.
밥이랑 된장국도 맛있다.
 
 
 
 

점심을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시장 구경을 하였다.
떡볶이와 호떡 등을 파는 포장마차들이다.
 
 
 
 
 

과일 좌판과 옷가게 등 일반 재래시장의 모습이다.
 
 
 
 
 

재래시장에 가면 꼭 있는 옷가게이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듯하다.
 
 
 
 

시장 안쪽에 공연장이 있는데 때마침 공연 중이다.
 
 
 
 

주말마다 열리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주말 풍물 장터'라고 써있다.
 
 
 
 

안동시장에서 찾은 맛집은 찐빵집이다.
'대풍만두'라고 써 있는데 나는 만두는 안 먹고 찐빵을 먹었다.
 
통팥이 들어있는 옛날 찐빵이 먹고 싶었었는데 여기 찐빵이 팥을 직접 삶아서 대충 으깨어 만들었다.
찐빵 반죽도 옛날에 먹던 맛이었고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국내산 팥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두 팩을 사왔다.
흑미찐빵은 딸아이가 하나 빼 먹었다.
 
 
 
 

찐빵 반죽도 쫄깃하고 팥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
 
안동시장 맛집 정리 및 솔직 후기: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모두 맛있었다. 특별히 맛있거나 인생 맛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안동에선 찾은 맛집은 '대풍만두'의 찐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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