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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3

경동시장 통닭 골목 리얼 후기. 남원 통닭 웨이팅. 동경통닭. 내돈내산. 경동시장이 왜이래~.

토요일 이른 아침 수영을 하고 나오는데 딸아이가 소고기 미역국이 먹고싶다며 집에 오겠다고 한다.엄마에게 스케줄이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말한다. 나는 알겠다고 하고는 집에 오는 길에 국거리요 소고기와 불고기용 소고기, 시금치(딸이 유일하게 먹는 나물)를 사가지고 온다. 딸아이가 오기 전에 국을 끓이고 불고기를 하고 시금치 나물도 무친다. 딸아이는 미역국만 있으면 되는데 뭘 이렇게 많이 했냐며 맛있게 먹는ㄴ다.그렇게 딸아이와 맛있는 아점을 먹고 경동시장 나들이를 간다.딸아이가 좋아하는 닭똥집 튀김을 사주겠다고 꼬신다. 겨우 닭똥집 튀김으로 꼬셔질 나이가 아니기는 하지만 딸도 슬쩍 넘어오는 척 한다. 그래서 오랫만에 딸과 시장 나들이를 가는 아빠도 엄청 좋아하는 눈치다. 경동시장에 사람이 ..

나의 일상 2025.03.27

봄내음 가득한 냉이국. 맛있는 냉이 전, 냉이 나물, 봄 나물 캐기라는 레저~^^ 사랑을 품은 선한 행위.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단양, 제천을 다녀왔다. 넘 좋은 지인들과 함께 여행도 하고, 우리교회의 지교회인 제천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고, 분에 넘치는 융숭한 대접도 받고 친밀한 교제속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도 나누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왔다.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사랑을 품은 선한 행위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다시 추워진 날씨로 인해 꽃은 보지 못하고 쑥과 냉이를 보고 왔다는 ~^^ 그리고 나물 캐기라는 레저를 해 보았다는~~~^^ 제천의 유명한 쌍화차 카페를 갖는데 카페 옆의 공터에 냉이가 가득이다. 남자들이 냉이를 캐기 시작하고 여자들은 카페로 들어가 버렸다. 시골 출신인 울 집 남자도 냉이를 캐고 여자들은 카페에서 쌍화차를 마시고~~~^^ 냉이에 잔뜩 묻은 흙이 잔뜩 묻었냐는..

나만의 레시피 2024.04.03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 요리법. 화창한 봄날에 경동시장 나들이.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 수영을 마치고(9시) 수영장 탈의실에서 대충 화장을 하고있었다. 화장이랄 것도 없이 비비크림 바르고 눈썹이 있다는 표시도 내주고 립스틱으로 창백함을 감추는 정도~~~ 옆에 있던 수영장 언니가 묻는다. "ㅇㅇ씨 오늘 어디가?(보통은 'ㅇㅇ야'라고 함~^^) 왠일로 곱게 단장을 해" "나는 웃으며 시장이요~"라고 한다. 탈의실에 있던 여자들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본다. "그게 ~~~동네 시장 아니고, 경동시장이요" 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 수영장의 같은 레인의 왕 언니가 한마디 거들어준다. "남편이랑 간대~~~" 내 입에서 "아~! 슬프다."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고 탈의실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화창한 봄날에, 토요일에, 곱게 화장을 하고(?) 경동 시장을 간다니~~~ 그리고..

나만의 레시피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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