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굴 돌솥밥과 굴 순두부찌개. 싱싱한 굴로 만드는 계절밥상. 정말 간단한 굴 순두부찌개.

fsc 2025. 1.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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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독립한 후 아이들과 즐겨 먹던 것들을 점점 안 해먹게된다.

귀찮기도하고 번거롭기도해서 대충
울집 남자가 잘 먹는
걸로 먹게된다.

글구 울집 남자가 해산물 종류를 즐겨 먹지 않기도하고 해서~~~

꼬막무침, 굴 무침, 양미리 등 등 등~~~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데 꼬막무침과 굴을 안 먹었다니,

교회에 다녀오는 길에 울집 남자에게 도깨비시장을 가자고 한다.

굴은 아무래도 재래시장에서 사는게 싱싱하고 맛있다.

한 소쿠리에 8000원 두 소쿠리에 13000원이라고 한다.

좀 많긴한데, 그냥 두 소쿠리를 산다.

집에 오자마자 쌀을 씻어서 불려 놓고, 굴을 씻는다

굴밥과 굴 순두부찌개를 해먹을 작정이다.

굴 전도 맛있지만 그렇게까지는 넘 번거로울  것같다.



굴 순두부찌개 재료가 냉장고에 다 있다.
(나 프로 주부 맞는 것같다^^)

 
 
굴 순두부찌개 재료:

  • 다담 순두부찌개용 양념 1
  • 물: 양념만큼
  • 애호박 1/2개
  • 양파 약간
  • 대파 한뿌리

 
하지만 나는 오늘 다담순두부찌개용 양념을 두개 사용한다.
많이 끓여서 내일까지 먹을 것이다.(찌개는 이틀씩 먹어야징ㅇㅇㅇ 게으름~~~)
 
 
 
 

애호박, 양파, 대파

순두부찌개는 넘 간단하다.

나에게는 '다담순두부'가 있으니까~~~




요것만 있으면 순두부찌개를 금방 끓여 낼 수있다.




다담순두부찌개 양념을 냄비에 붓고, 순두부찌개 빈 봉지에 물 또는 쌀뜨물을 넣어서 냄비에 부으면 간이 딱 맞는 순두부찌개가 된다.




그리고 준비해 놓은 채소를 넣고 끓인다.

애호박, 양파 등은 빨리 익는 채소이므로 펄펄 끓기 시작하면 거의 다 된 것이다.




굴, 대파, 두부

울 집 냉장고에 순두부가 없고 네모 두부가 있어서 손으로 뚝뚝 잘라주었다.
(두부찌개를 끓일때는 칼로 자르는 것보다 손으로 대충 뭉텅 뭉텅 잘라서 넣으면 두부에 간도 잘 배고 더 맛있다.)




 

호박이 익으려고 하면 굴과 두부 대파를 넣어서 한소끔 더 끓여준다.




요렇게 굴이 익어갈때 불을 끄면 통통한 굴 순두부찌개가 된다.




애호박도 적당히 잘 익고 굴도 탱글탱글 알맞게 익었다.

요건 굳이 맛을 표현하지 않아도 되겠지
다 아는 맛에 굴까지 넣었으니,

 


이제는 굴밥을 소개해 본다
굴밥은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30분 정도 불린 흰쌀에 굵게 채를 썬 무를 넣는다.
쌀을 먼저 넣고 물은 쌀이 잠길 만큼만 넣고 그 위에 무를 넣어야 한다.
(그런데 딱 봐도 물이 좀 많다~~~ 왜 그랬을까?????)
 
 
 
 

다시마도 잘라서 그 위에 올려준다.
표고버섯도 있으면 넣으면 훨씬 더 맛있다.
 
냉동실에 말리 표고버섯이 있는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이 난다. ㅋㅋㅋ
 
 
 
 

솥에 밥이 보글보글 끓어 오른다.
 
 
 

오!!! 밥이 그런대로 잘 된 것같다?!?!?!




굴을 올리고 뜸을 들이는데~~~
저 보글거림은 무엇???


굴에서 물이 넘 나온다.

굴을 채에 받쳐서 물을 빼야 하는데 덜 빼기도 했고, 굴에서도 물이 나온다는 걸 깜박 잊기도했고.....




맛있어보이는데 밥이 좀 많이 질다~^^




그래도 오동통 굴밥이 완성되었다. 





양념장을 조금 얹어서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다.

울집 남자도 아무 말없이 먹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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