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유여행 4일째는 취리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취리히에 에어 비앰비(일박에 칠십만원 정도, 비싸다)를 정하였다. 융프라우를 내려와서 시간을 알뜰히 쓰는 딸래미를 따라서 아빠만 보지 못한 베른을 다시 한 번 구경하고 쇼핑도 하고 에어비엠비로 갔다. 취리히의 에어 비앰비는 시내에 있고, 예쁜 레스토랑이 있는 작은 건물이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여행을 한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다행히 2층이다. 1층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고, 거리엔 낮은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예쁜 거리이다. 들어가는 입구, 깔끔한 주방에는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렌즈, 캡슐커피, 예쁜 그릇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있다. 거실이다.(거실이 방들 중앙에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