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름이다. 콩국수 해 먹자~^^ 아주 먼 옛날 여름이면 꼭 콩국수를 해 먹는게 국룰이었던 우리집~ 이모, 삼촌 모두 모여 대대적으로 믹서기로 (나 너~~~무 옛날 사람 아님, 서울 사람이었음~^^) 한 다라를 갈아서 국수를 한 들통 끓여서 둘러 앉아 먹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름만 되면 꼭 콩국수를 만든다. 내가 국수를 넘 좋아하고 콩국수는 더 좋아하는지라 나를 위해 만든다고 하는 것이 맞는 듯~^^노란콩이 코렐 국대접으로 하나 가득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양푼씩 해서 남동생네도 오라하고 윗집도 주고 교회도 갖고 갔었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먹나보다. 콩을 서너번 씻어서 조리질을 해주었다. 깨끗한 물을 (정수기 물이나 생수 등)콩이 잠기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히 부어준다.(콩이 많이 불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