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어보니 반찬 바구니에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갓김치, 동치미가 들어있다. '이런 뭘 먹지~~~???' 이번에는 냉동실을 열어본다. 닭가슴살 냉채를 해 먹고 남은 닭가슴살 두 덩어리, 게 맛살 서너개, 냉동오징어 등등등이 있다. 입맛도 없는 것 같고 먹고, 싶은 것도 없는 것 같고, 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기도 하고..... 이럴때는 볶음밥이다. 냉장고 채소칸에는 팽이버섯과 양파, 대파가 있다. 모두모두 꺼내서 먹어버려야지~~~ 냉동실에 닭가슴살이 딱 두 덩이가 있어서 꺼냈다. 닭가슴살을 찢어서 넣으려다가 그나마 귀찮아서 깍둑 썰기로 썰어주었다. 김치도 쫑쫑 썰어서 꼭 짜주고, 팽이버섯과 양파, 게살을 적당히 찟어주었다. 양파는 조금만 넣어준다.(많이 넣으면 물이 생겨서 볶음밥이 질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