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이가 쓴맛도 없고 씨도 많지 않고, 단 맛이 나는게 아삭아삭 맛있어요. 그리고 오이고추(아삭이 고추)도 맵지 않고 질기지도 않고 아삭하고 달큰하지요. 그냥 썰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부추도 싱싱하고 저렴해서 오이 소박이를 담그면서 고추 소박이도 같이 담가봅니다. 오이를 흐르는 물에 박박 문질러 가며 깨끗이 세척해요.오이 소박이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오이를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열십자로 칼 집을 내는 거에요.그리고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팔팔 끓여주어요.오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내요.고추가 초록초록 싱싱한게 넘 신선해 보이지요.고추는 하나씩 손질해야 해서 많이 하다 보면 좀 지루하고 내가 왜 이렇게 많이 샀나 후회도 된답니다. 고추는 물이 거의 생기지 않아서 굳이 절이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