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일요일 함덕에 있는 교회를 검색하고 찾아 가서 예배를 드린다.
낮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가라는 권유에 못 이기는척 점심도 맛있게 먹고(첨 간 교회지만, 아는 사람이 있을리 없으니 무~~~지 어색하지만) 갓 담은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을 맛있게 먹고 온다.
그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건너편 식당에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다.
한가한 동네에 낮선 풍경이라 맛집인가 생각한다.
내장탕과 해장국울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인 것같다.
울 집 남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한 번 오기로 한다.
그런데 검색을 해 보니 성시경이 다녀간 맛집이란다.
꼬오옥~ 가보기로 한다.^^

조천 체육관 맞은편에 덩그러니 있는 식당이다.

식당 입구에 영업시간이랑 휴무일이 버젓이 써 있는데,(영업시간이 오후1시30분까지라고)오후에 갔다가 헛걸음을 한다.
그래서 다음날은 사전투표도 하고 아점을 먹으려고 일찌감치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목욜부터란다.
우리가 간 날은 수욜이다.^^
평일 오전시간인데 웨이팅이있다.
캐치테이블 예약을 한다.
예약을 하면서 음식 주문도 같이 해야한다.
첨 왔으니 기본 메뉴로 주문을 한다.
식사메뉴이고 단일 메뉴라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있다.

메뉴가 저렇게 단출하다.
주문시 내용물을 추가 할 수있는 것같다.
포장은 안된다고 한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넓다.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갖다 먹는다.
깻잎도 엄청 많이있다.

식당안이 만석인데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복잡하지 않다.

기본 반찬이다.
내장탕에 깻잎이라니???
좀 생뚱맞은 것같아 주위를 둘러본다.
뚝배기 안의 내장을 건져서 젓갈에 찍어 깻잎에 싸서 먹는다.

울 집 남자가 시킨 해장국이다.
선지가 듬뿍들어있다.

내가 주문한 내장탕이다.
고추기름 같은 양념장이 위에 올려져있다.
개인적으로 빨간 기름이 거슬려서 걷어내고 먹었다.

우와~~~ 내장탕이 아니고 양탕인가보다.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넘 많아서 울 집 남자에게 절반 정도를 넘긴다.

나도 다른 사람들을 따라서 젓갈을 찍어서 깻잎에 싸 먹어본다.
깻잎이 제철인지 깨잎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생각보다 맛있다.
깻잎을 두어번 리필해서 갖다 먹는다.

이번엔 울 집 남자의 해장국에 있는 소고기와 시레기, 콩나물을 싸서 먹어본다.
이것도 맛있다.

함덕골목 식당 옆으로 화장실 가는 길도 예쁘다.

주차장과 예쁜 마당이 있는 '함덕골목본점'이다.
담에는 내장탕에 소고기와 내장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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