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5월 중순). 삼나무숲 힐링의명소 절물휴양림. 절물오름. 5월의 제주도 한달살이 강력추천.

fsc 2025. 7.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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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이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간 곳이 절물자연휴양림이다.

 

한달살이 함덕집 쥔장의 추천도 있고, 함덕집에서 가까워서 가기로 한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커피을 마시고,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고, 씻고, 화장을 하고, 집을 나선 시간이 오전 8시 30분이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없어진다는 말을 실감한다.

 

 

 

함덕 집에서 절물자연휴양림까지 자동차로 20여분정도 걸린다.(평일 오전 기준)

 

 

 

 

요렇게 귀여운 마스코트가 우리를 반겨준다.

 

 

 

 

절물휴양림의 입장시간이다.

절물휴양림은 공원처럼 꾸며진 곳이라서인지 입장료를 받는다.

 

 

 

 

주차비도 받는다.

 

매우 저렴한 것같다.

 

 

 

 

절물오름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휴양림만 걷기로 한다.

(나는 언제쯤 씩씩하게 올라 가려는지???)

 

 

 

 

언젠가 딸아이가 알려준 대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우산을 쓰기엔 좀 그렇고 준비해 간 우비를 입으니 춥지도 않고 딱 좋다.

(5월의 제주도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절물 휴양림은 삼나무숲으로 이루어진 힐링명소이다.

 

 

 

 

길쭉길쭉, 늘씬한 삼나무가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야호~~~!!! 신난다.)

 

 

 

 

나즈막히 피어있는 꽃들과 풀들과 돌들이 서로 어우러젼서 참 예쁘다.

 

 

 

 

살짝이 내리는 비가 땅과 풀을 촉촉히 적셔주니, 풀내음이 더 진하게 느껴지고 숨쉬기도 훨씬 좋은 것같다.

 

 

 

 

제주도 어디를 가나 뱀조심이라고 써있다.

하지만 이렇게 이쁜 풀밭에는 뱀이 없을 것만 같다.

 

 

 

 

절물휴양림에는 수련이 피어있는 연못이있다.

 

개구리 왕눈이가 살고 있을 것같은 연못이다.

 

 

 

 

넘 이쁘다.....

흐린날 초록이 더욱 선명해진다.

 

 

 

 

절물 약수터이다.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한모금 먹고 가야지~~~

 

 

 

 

절물휴양림에는 고리 던지기도 있다.

 

울 집 남자가 소년이 되어 고리 던지기를 한다.

제법 잘 던진다.

(위 사진에서 들어간 고리가 없다~^^)

 

 

 

 

절물의 유래이다. 신경통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나뭇잎위에 걸쳐진 거미줄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빗방울들이 마치 수정같다.

이것도 넘 이쁘다.

 

가느다란 풀줄기에 매달려 있는 빗방울들도 정말 예쁘다.

 

 

 

 

우리는 생이소리길로~~~

 

 

 

 

촉촉히 젖은 숲길을 걸어가 본다.

 

 

 

 

5월의 제주도는 꽃의 계절이기도 하다.

가는 곳마다 꽃길이다.(떼죽꽃)

 

이 예쁜꽃을 어떻게 밟고 가나?????

 

 

 

 

인위적인 것 아님!!!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것을 사진 찍은 것임을 밝힌다.

(넘 이뻐서 그냥 갈 수가 없음)

 

 

 

 

숲길을 걷다보니 하늘이 개이고 해님이 나온다.

 

 

 

 

촉촉히 젖은 대지에 반짝거리며 쏟아지는 햇살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가득함으로 내 가슴을 채운다.

 

"음~~~ 너무 좋다. 행복해....."

 

 

 

 

귀여운 돌탑들이다.

돌 쌓기를 참 좋아하는 우리나라인 것같다.

 

 

 

 

촉촉히 젖은 조용한 숲길에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제주의 5월을 감상해 본다.

 

 

 

제주도 한달살이는 꼭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 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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