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살이를 하면서 많은 곳을 다니고 다양한 것들을 먹어본다.
너무 유명하지 않으면서 흔하지 않고, 서울에서 먹어 볼 수 없는 것들을 먹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를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취향대로 따라 가본다.
그중 아들이 왔을 때 아침식사를 하러 간 곰막식당은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면서 가장 맛있고 푸짐한 식당이다.

곰막식당을 가는 길은 제주도답게 바다를 끼고 가는 해변도로 끝에 있다.
이 해변도로를 따라서 깊숙이 들어가면 곰막식당이 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공사차량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파란 글씨로 돌고래가 놀다 가는 곳'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꺄악~~~"
실제로 돌고래를 보았다는~~~

식당이 세련되거나 이쁘거나 하지는 않다.
그냥 넓다~~~

유명인 들이 많이 왔다 갔나 보다.
이런 사진이 칸막이가 가려져 있는 화장실 가는 곳에 있다.(대부분 식당 잘 보이는 곳에 놓을 텐데)

오전 시간이라서 인지 한산한 모습이다.

주문은 키오스키에서 테이블 번호를 지정하고 나서 주문을 한다.

회국수가 꽤 푸짐하게 나온다.
물론 회 밑에는 양배추와 채소가 있지만 회도 적은 양이 아니다.

보말 전복 미역국에는 솥밥과 함께~~~
'우~와! 전복 사이즈랑 양이 깜짝이야!!!'
서울에서는 전복만해도 2만원은 넘을 듯

밥도 넘 맛있다.
누룽지는 양보 못하지~~~

울 집 남자가 시킨 회덥밥이다.
야채 따로, 회 따로, 게다가 솥밥이라니~~~
곰막식당 후기:
- 식당이 무지 넓다.
- 양이 푸짐하다.
- 솥밥이 나온다.
- 정말 맛있다.
- 반찬이 무한리필이다.
- 가성비가 좋다.
- 쥔장이 무뚝뚝해 보이는데 몇마디 나눠 보면 친절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지인들이 방문하여 회국수와 성게국수를 먹고 싶다고해서, 곰막 식당을 데려 가려했으나 목욜이 휴무라고 한다.
그래서 성시경이 다녀갔다는 해녀촌을 가기로 한다.

회국수를 최초 개발했다고 함(원조)

곰막식당보다 작은 식당이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해녀촌의 회국수다.
큰 볼이 아닌 접시에 담겨져 나와서 살짝 당황~~~
(비벼먹기 어려움)
양도 보이는 만큼이다.(접시에 담긴 만큼)
맛은 괜찮은 편이다.

성게국수도 왠지 성의가 없어 보인다.

물회는 정말 성의가 없다.
별로 먹을 것이 없다.

그래도 성시경이 다녀가서인지, 오전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해녀촌 후기:
- 맛은 괜찮다.
- 양이 적다
- 그릇과 음식이 성의없어 보인다.
- 곰막식당을 가보지 않았으면 괜찮다고 했을 것같기도음.(지극히 개인취향임)
그 다음은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우니담'이다.
아들이 성게 덮밥을 먹고 싶다고 하여 간다.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함덕 '아도록한가'와 가까운 곳이다.

관광지답게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는 식당이다.

나는 전복솥밥과 미역국을 시킨다.
작고 귀여운 솥밥에, 작고 귀여운 전복 3개,

울 아들 성게를 실컷 먹고 싶다며 '대'자로 시킨다.

울 집남자는 비릿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전복미역국을 시킨다.

어~~~! 4인분이다.
성게덮밥 '소'자는 아들 여친이다.(야호~~~!!! 여러분 드뎌 울 집 아들에게 여친이 생겼어요^^)
이렇게 자랑질을 해도 되는지~~~(울 아들 만으로 32세임)
우니담 후기:
- 깔끔하고 예쁘다.
- 가격 비싸다.
- 우니가 살짝 비린내가 난다.(울 집 아들은 괜찮다고 함. 아들 여친은 많이 남김)
- 함덕해수욕장에 있다.

아침을 먹으며 돌고래를 보다니~~~
대~~~박!!!
넘 감사하다

저 멀리 돌고래떼가 가는데 잘 보일런지~~~^^
좋은 계절에, 좋은 날씨에, 좋은 지인들과, 돌고래까지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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