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덥다는 2025년 여름~~~
7월 초임에도 34도라고 한다.
그렇다고 숙소에서만 있을 수는 없기에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기로 한다.
지방에만 오면 더욱 일찍 일어나지는게 꼭 나이탓만은 아닌 걸로, 공기가 좋아서 그런걸로~~~
이날도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숙소 근처의 교회로 새벽예배를 간다.
예배와 기도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커피와 간단한 요기거리를 산다.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을 찾기도 어렵고 아침은 과일과 떡 등으로 간단하게 먹음)
그리고 태양이 뜨거워지기 전에 길을 나선다.
(화인 산림욕장은 오전 7시에 오픈을 한다고 한다.)
옥천의 메타세콰이어 숲이 있다는 화인산림욕장을 간다.

저 멀리 화인산림욕장이 보이는데 입구에 휴장이라고 써져 있다.
그런데 이미 지난 날짜이다.
홈페이지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 보니 그냥 들어가면 된단다.

화인산림욕장을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연못과 연꽃과 수초들이 있다.

입구부터 예쁘다.

작은 연못을 지나가면 카페가 보인다.

길목에 산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넘 이뻐서 한 컷 찍어준다.)

그런데 매표소겸 카페가 잠겨있다.
쥔장도 없고~~~
오늘은 여기 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입장료를 내던지 커피를 사면 된다고 해서)

입장료를 계좌이체 했다는~~~^^
아무리 손님이 없어도 이건 좀.....
(우리가 내려올 때도 쥔장은 없었음.)

쭉쭉 뻗은 우람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숲길로 들어서니 청량감이 있는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한 여름의 아침 더위를 식혀준다.

햇빛이 내리 쬐이면서 몽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바위에 앉아 쉬어 갈 수도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과 잘 어울리는 쉼터이다.

화인산림욕장의 메타세콰이어 숲을 올라가는 길은, 곧장 산을 타고 올라가는 짧은 길과 시간이 좀 걸리지만 빙 둘러서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짦은 길을 택해서 올라간다.
화인산림욕장은 숲이라기 보다는 작은 산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것같다.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찬다.
울 집 남자가 막대기 하나를 주워서 나에게 쥐어 주고 앞에서 잡고 끌고 올라간다.
(좀 믿음직했던 순간이었음: 완전 과거형)

30분 가량 숨차게 올라오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종이 있다.

햇빛이 내리 쬐이면서 몽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다 올라온 것을 축하하는 종을 울려본다.
(숲이라고 해서 치마를 입고 옴)

이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는 길이 훨씬 더 예뻐보이는 건 왜일까???
울 집 남자가 빙 둘러서 내려가보자고 하지만 걷는 것을 무지 싫어하는 나는 그냥 온 길로 내려가자고 한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울 집 남자의 말을 들을 걸하는 생각이 든다.

여유로운 마음에 올라오면서 보지 못한 풍경들을 본다.
하늘까지 닿을 듯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한참 올려다 본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내려오는 길에는 새들이 노래를 불러 준다.

넘 이쁜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새를 찍으려 했는데 그새 날아가 버렸다.
우리의 발걸음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주는 예쁜 새소리이다.
하늘까지 닿을 듯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면서 바람과 함께 멋진 하모니를 내고 있는 모습이 넘 아름다워서 동영상에 담아본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흙집짓기 체험 리얼후기. 귀농귀촌 흙집짓기. 흙처럼 아쉬람. 그린대로 교육. (13) | 2025.10.14 |
|---|---|
| 옥천 1경 한반도 지형 둔주봉 등산로. 옥천 6경 장계관광지. 향토전시관. 옥천 무료 관광지. (58) | 2025.08.02 |
| 여름에 시원한 묵밥 맛집. 카페 꼬레. 옥천묵밥. 옥천골목우렁쌈밥. 옥천한옥체험관 맛집 소개. (16) | 2025.08.01 |
| 인생 맛집 동산소머리곰탕. 보은맛집. 옥천 꿈앤돈 소불고기 전골. 옥천맛집. (20) | 2025.07.31 |
| 옥천 전통한옥 숙소 후기. 옥천 전통한옥 체험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받기. (52) | 2025.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