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남자와 나는 로또만큼이나 맞는 것이 정말 없다. 그런데 어쩌다 맞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여행 중에 오일장을 찾아 다니는 것과 온천을 가는 것이다. 이번 제주한달살이를 준비하면서 울 집 남자가 제일 먼저 찾아 본 것이 오일장이다. 제주에는 여러 지역에서 오일장이 열린다. 세화미속오일장: 매월 1, 6으로 끝나는 날제주민속오일장: 매월 2, 7로 끝나는 날서귀포 오일장: 매월 4, 9로 끝나는 날 우선 정리해 보자면 위의 장들은 상설시장이 아니고 오일에 한 번씩만 서는 장이고 장이 아닌 날은 장이 텅 빈다는 것이다.(그렇게 큰 시장이 4일간사라졌다, 5일 만에 나타나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고 놀라웠다.)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주차가 무료이다.(제주시 민속 오일장은 주차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