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해 지는 봄날,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런데 배는 고프고, 울 집 남자의 귀가 시간도 다가오고, 냉장고 채소칸에 무언가가 있지만 꺼내는 것조차 귀찮다. 그럴때는 무조건 계란찜이다.계란찜을 하면 국을 끓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계란찜을 좀 자주 해 먹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우젓으로 하지 않기로 한다. 그럼 무엇으로????? 이번에는 명란젓이다.~~~^^(이건 울 아들이 좋아하는 건대) 다행히 울 집 냉동실에 명란젓 몇 덩어리 있다. 명란젓 한 덩어리를 꺼내어 녹이고, 작은 뚝배기에 물을 올린다. 지퍼백에 명란이라고 써 있다.이제는 이렇게 써 놓지 않으면 찾을수가 없다.ㅠㅠㅠ비닐봉지에 넣어서 꽁꽁 싸고 다시 지퍼백에 넣어주었다.그래야 수분증발을 막아주고 냄새가 새는 것도 막아준다. 요 뚝배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