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었는데도 날씨가 따뜻해서 넘 이상하다. 마트에는 김장거리들이 나와 있는데 날씨는 덥고 김장을 해야 하는 거 맞지??? 10월에 절임배추의 예약 주문 문자를 받고 이미 주문을 해 놓았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김장을 해야 한다. 11월 10일 금요일에 절임배추가 도착할 예정이어서, 수요일에 배달이 되는 공릉역 에이스마트에 가서 무와 갓, 쪽파, 생강 등을 사서 배달을 시켰다. 쪽파와 생강은 남편이 또 열심히 다듬었고, 마늘은 총각무 담글때 모두 껍질을 벗겨서 다지기로 잘 다져 김치냉장고에 보관 중이다. 무는 목욜 다듬어서 씻어 놓고, 금욜 아침에는 갓을 다듬어서 쪽파와 함께 깨끗이 씻어서 썰어 놓았다. 금욜 일찍 퇴근한 남편이 채칼로 무를 채 치고, 버무려 주었다. 무를 채치고 버무리는 것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