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연휴라 집에 왔다. 자랑타임~^^ 딸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기업 S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음. 딸이 좋아하는 양배추 김치랑 오이소박이를 담가서 익혀 두었건만 딸은 친구 만나러 나가서 먹고, 프렌치 토스트가 먹다고 싶다고 토스트 해 먹고, 도깨비시장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사다 먹고 도통 집 밥을 먹지 않는다. 나는 뭐땜시 종종거리며 양배추 김치랑 오이 소박이를 담갔을까??? 물론 tstory에도 올리고 나눠 주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는 딸을 보고 싶고, 맛있다는 칭찬도 듣고 싶고 등등~~~ 그래도 끝까지 집밥을 먹이리라는 굳은 의지로 꼬마김밥을 만들었다. 우리집 식구들이 김밥을 좋아하지만 김밥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언제부터 김밥을 직접 만들어서 먹고 싶었지만 남편이랑 둘 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