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으면 마음이 슬프고 우울해지지요. 그때 소고기 장조림을 발견한다면 넘 반갑고 마음이 행복해져요. 이번에는 사태 말고 아롱사태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소고기 사태가 쪽쪽 찢어지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아롱사태는 쫄깃 쫄깃 씹는 맛이 일품이지요. 울동네 정육점 사장님은 항상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준답니다~^^아롱사태를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요 1시간 이상 담갔어요.핏물을 뺀 고기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끓여요.핏물을 뺏는데도 핏물이랑 불순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요. 불순물이랑 핏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어요.그래도 다시 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와요. 숟가락으로 깨끗이 걷어내 주어요.생 표고를 넣어도 되지만 마른 표고버섯 식감이 아롱사태랑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