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날씨가 화창하고 넘 좋아서 울 집 남자가 자유로를 가자고 한다. 올해는 벗꽃을 제대로 못 본 것 같다고 한, 내 말을 기억하고 있은 듯, 자유로를 가면 아직 벗꽃이 있을 것같다고 한다. 오래 살고 볼 일이라던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그런데 울 집 남자의 가상함이 통한 걸까!!! 자유로에 정말 아직 벗꽃이 있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요렇게 화창함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벗꽃, 철쭉도 하나씩 봉우리를 틔우고 있다. 분홍분홍한 벗꽃잎이 꽃길만 걸으라고 한다.~^^ 일요일이라 주차장 가는 길이 쉽지가 않다.차가 정말 많다. 운전대만 잡으면 센스가 넘치는 울 집 남자가 주차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