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에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안동역에서 간고등어를 먹고, 안동시장 구경을 하고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남편은 어제 폭우속에서 장시간 운전을 한 탓에 넘 피곤하다며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여야 겠다고 한다. 딸아이도 어제 안동이 아닌 안성 표지판에서 고속버스를 기다리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아빠를 기다리느라 힘들었는지(?) 자기도 좀 쉬어야 겠다고 한다. 그럼 나 혼자 도산서원을 둘러봐야 하는 건가????? 할 수 없지 뭐 덜 피곤한 나 만이라도 도산서원을 가봐야징ㅇㅇㅇㅇ 서울에서 안동까지 와서 하회마을만 보고 가기는 좀 많이 아쉽잖아..... 도산서원 지도이다. 안동에 대해 조사를 좀 해보고 왔어야 했는데 그냥 즉흥적으로 오다 보니 하회마을을 가고 부용대는 안가고, 도산서원을 와서 아육사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