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오이지 담그는 계절이 돌아왔다. 분명히 작녁에 다짐하기를 '내년에는 우리 먹을 것만 담글 거야! 절대로 많이 하지않을 거야'라고 다짐을 했지만 진로마트에서 오이지 오이를 발견하고는, 그것도 지난주 보다 3000원이나 내린 가격을 보고는 50개 짜리 세 자루를 카트에 담았다는~~~ 그리고 배달을 시키고 나는 출근을 하였다. 진로마트는 워낙 배달이 많고 밀려 있어서 저녁 6시는 되어야 배달이 온다. 어쩌려고~~~~~ 퇴근을 한 남편이 오이지 오이 150개를 보고는 "저 것 같고 되겠어?"라고 묻는다. 워낙 퍼 나르는 성격을 아는지라, 그리고 오이지 150개를 말없이 씻어준다. 사진을 100개만 찍었다. 우선 100개만 담그는 사진으로 올렸다. (50개 담그는 것은 작년에 전통방식 오이지 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