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의 계절이다.
찬바람이 나고 겨울이 오면 보라빛 콜라비가 마트에 진열되고 '나를 사가세요!' 하며 그 자태를 뽐낸다.
겨울 콜라비는 껍질을 벗겨내고 과일처럼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한 것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채를 쳐서 생채로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한 반찬이 된다.
가성비 최고의 반찬이다.
콜라비 생채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1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하고 다 먹을 때까지 아삭함이 유지되어 마지막까지 맛있는 생채를 먹을 수 있다.
콜라비 생채 재료:
- 콜라비 큰거 1개
- 양파 1/2개
- 다진마늘 1t
- 잘게 썬 대파 조금
- 고추가루, 매실액 1T, 식초 2T, 참치액적 1t (취향대로 가감하여 넣으면 된다.), 볶은 참깨
- (오이를 넣어도 되는데 오이는 금방 물러진다. 바로 다 먹을 것이 아니면 오이를 넣지 않는게 더 좋다.)
색이 넘 예쁜 보라빛 콜라비다.
커다란 콜라비 1개가 1500원이다.
콜라비는 겉껍질이 식이섬유가 많아서 씹기가 불편하다.
하얀 속살이 보일 때까지, 보라에서 연두까지 속껍질을 좀 두껍게 깍아내야 한다.
콜라비의 속살이 이렇게 뽀얗게 드러났다.
콜라비 생채를 만들 떄는 좀 굵은 채를 썰어준다.(각자 취향대로 썰으면 된다.)
사진을 찍으려고 나란히 얌전하게 썰어주었다.~^^
썰면서 서너개를 주어 먹었다. 싱싱하고 아삭아삭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좋다.
채를 친 콜라비에 천일염을 뿌려준다.
콜라비는 무보다 수분이 없기때문에 물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굳이 절이지 않고 그대로 생채를 담그면 된다.
양파 1/2개와 다진마늘 조금, 대파 조금, 재료는 이것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소금을 뿌린 콜라비에 양파, 마늘을 넣어준다.
고추가루와 식초약간, 매실액 약간, 참치액젓 아주 조금을 넣어 버무려 준다.
콜라비 자체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매실액을 조금만 넣어준다.
고추가루를 조금 모자란다 싶게 넣어야 시원한 맛의 생채가 된다.(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수분감이 없어진다.)
마지막에 잘게 썬 대파와 볶은 깨를 넣어 마루리를 한다.
700L 유리 용기에 하나 가득이다.
새콤달콤 아삭아삭하고 깔끔한 맛의 콜라비 생채가 완성되었다.
콜라비는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껍질만 벗기면 넘 만들기 쉬운 반찬이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만족하며 먹는 반찬이기 때문에 꼭 만들어 보시길 권한다.
'나만의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갈비 양념하기. 맛있는 la갈비 구이.엘에이 갈비 양념장 만들기. 후라이팬에 타서 붙은 양념 제거하기. (108) | 2024.02.08 |
---|---|
집에서 만드는 김치만두. 맛있는 김치만두 만들기. 쫄깃한 만두피 만들기. 만두소 재료. 만두도 터지고 웃음도 터진다. (82) | 2024.02.08 |
맛있는 백김치 담그기. 깔끔하고 시원한 백김치 만들기. 간단하게 담그는 백김치. 고급진 백김치. (74) | 2024.01.27 |
맛있는 양미리 조림. 알이 꽉찬 통통한 양미리. 가성비 최고 생선조림. 6000원으로 푸짐한 식탁을. 한파에도 따뜻한 밥상을. 건강한 음식. (89) | 2024.01.23 |
영양 뜸뿍 세발나물 두부무침. 고물가에 저렴한 나물반찬.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나물반찬. 맛있는 다이어트 반찬. (115)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