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백김치 담그기. 깔끔하고 시원한 백김치 만들기. 간단하게 담그는 백김치. 고급진 백김치.

fsc 2024. 1. 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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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고 나는 오랜만에 백김치를 담근다.

백김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명절전에 선물할 곳도 있다.
나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를 사도 되지만 돈주고 사는 것보다 음식을 나누는 것이 수고와 정성이 들어가서 인지  받는 사람이 감동을 받는다.

백김치 재료:

  • 배추 1망(3통)
  • 무 1/3
  • 미나리 조금
  • 청갓(넘 비싸서 생략)        
  •         대신 미나리, 부추 약간
  • 쪽파(넘 비싸서 생략)
  •          대신 대파 흰부분 한뿌리
  • 알밤 15알 정도
  • 마늘 반공기
  • 생강 두어쪽
  • 양파 큰거 1개
  • 배 1~2개
  • 생수 1L

 


배추 3포기에 9900원이다.
진로마트에서는 6900원이었지만 50000원 이하는 배달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공릉역 에이스마트로 갔다.
3000원은 배달비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배추 속이 아주 실하고 노오란 것이 예쁘다.
 
 
 
 

소금을 푼 물에 배추를 앞, 뒤로 적셔준다.(절이는 방법은 김장김치 담그기에 상세히 소개했다.)
 
 
 
 

배추를 들추고 중간중간 두꺼운 줄기 부분에 소금을 뿌린다.
 
 
 
 

그리고 배추 위 흰 줄기 부분에 소금을 뿌린다.
 
 
 
 

비닐로 포옥 덮어 놓으면 더 빨리 잘 절여진다.
 
 
 
 

청갓을 넣고 싶었지만 갓이 없기도 하고 도깨비 시장을 다 뒤져서 찾아낸 갓은 한 단에 12000원이나 달라고 하여 포기하였다.
 
그래서 미나리 조금과 부추를 대신 조금 넣기로 하였다.

무는 채치고, 미나리, 부추는 2cm정도로 잘라준다.
대파는 길이로 반을 갈라 작게 썰어준다.
껍질을 제거한 밤은 납작하게 썰어준다.

 
 
 
 

배와 양파, 마늘, 생강은 갈아서 즙만 사용한다.
 
 
 
 

갈아줄 재료를 통에 넣어 준다.
 
 
 
 

도깨비 방망이로 곱게 갈아준다.
 
 
 
 

베보자기에 곱게 간 재료를 넣고 꼭 짜준다.
 
 
 
 

베보자기에 재료를 꼭 짜주고 정수기 물을 받아서 베보자기를 주물주물 주물러서 재료 속의 남은 맛있는 즙을  몽땅 짜준다.
 
 
 
 

무채는 조금 굵게 채를 쳐 준다.
 
 
 
 

천일염을 뿌려서 무채의 숨을 죽인다.
 
 
 
 

나머지 재료를 섞어준다.
밤은 조금 굵게 납작하게 썰어준다.
 
백김치를 먹을 때 밤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참 좋다.
 
 
 
 

잘 절여서 3번 헹구어, 물을 빼 놓은 배추 중간중간에 잘 버무려 둔 채를 배추 속 중간 중간에 넣어준다.
 
백김치는 김장김치처럼
배추속 켜켜이 속을 넣지 않아도 된다.

 
 
 
 

빨간고추는 어슷 쓸기를 하여 물에 헹구어 씨를 빼놓는다.
 
 
 
 

이 홍고추는 위에 고명으로 얹어 준다.
 
 
 
 

배추를 차곡차곡 넣어주고 갈아서 즙을 짜낸 국물을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배추 위에 살며시 부어준다.

이때 간은 좀 간간하게 맞춘다.(배추가 심심하게 절여졌기 때문에~)
 
 
 
 

백김치는 담그고 그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다.
 
백김치는 시어지면 맛이 없기 때문에 조금씩 담가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자주 담그기는 귀찮기 때문에 많이 담가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고 조금씩 꺼내서 익혀 먹는다.

맛있는 백김치가 완성되었다.
선물로 받는 지인의 입맛에도 맞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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