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를 갔다.
꼭 무엇을 살게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사고 싶어서 갔다.
혹시 뭔가 싼게 있을까???
특히 과일이 싼게 있나 하고 과일, 채소 코너로 갔다.
우왕~~~ !!!!!
너~~~~~~~무, 모두 비싸다.
그런데 오잉!!!!!
설원버섯이 있다.
작년에 트레이더스에서 딱 한 번 사다 먹고 못 먹은 버섯이다.
그래서 얼른 한 상자 들어 올려 카트에 실었다.
버섯의 황제답게 커다란 버섯 3송이가 담겨져 있다.(오른쪽 두 개처럼 보이는 것도 한송이다.)
가격표시가 이렇게 있고 설원버섯은 아래에 있었다.
안 비싼게 하나도 없다.
올해는 설원버섯을 데쳐서 숙회로 먹어보려고 한다.
두송이를 쭉쭉 크게 찢어 주었다.
한송이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워 먹으면 겉빠 속촉이 된다고 하여, 종이에 고이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였다.
끓는 물에 2~3분 데쳐주었다.
버섯 데친물도 아까워서 국을 끓일 때 쓰려고 남겨두었다.(나 좀 간헐적으로 알뜰한 것 같아~^^)
버섯의 향을 살리기 위해 데친 버섯은 헹구지 않고 채바구니에 건져 놓았다.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주었다.
데친 버섯은 보들보들 하면서 탱글탱글 한게 촉감이 넘 좋다.
촉촉함과 탱글함과 감칠 맛까지 정말 최고의 버섯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아주 싱싱한 관자와 문어같다는 생각이 든다.
탱글함이 보일지 모르겠으나 버섯 육즙이 입안에 퍼지고 버섯이라기엔 정말 탱글한 것이 문어의 식감과 비슷하다.
데친 설원버섯에 소금 참기름장을 만들어서 찍어 먹어보았다.
설원버섯 숙회는 아무 간도 하지 않고 먹어도 감칠맛이 있어서 넘 맛있다.
소금 참기름장에 찍어도 넘 맛있다.
(구운소금+후추가루+참기름+볶은깨)
설원버섯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칼로리가 정말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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