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언니들이 '청도 한재 미나리'를 공동으로 구매를 한다고 한다.
1kg에 13000원
시장에서 파는 것에 비해 좀 비싸지만 청도 한재 미나리가 워낙 유명하고 맛있으니, "나도, 나도~~~" 손들고 샀다.
토요일 오후 미나리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미나리를 가지러 갔다.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탁월하다고 하니 미나리를 보는 순간 해독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정말 싱싱하다.
이파리가 파릇파릇한게 넘 깨끗하게 다듬어져서 왔다.
줄기 끝에 붉은 부분도 먹어보니 아삭하고 질기지 않다.
그래도 습관상 위 붉은 부분은 잘라내기로 한다.
삼등분을 하여 미나리 오징어전과 미나리 오이무침, 미나리 나물을 해 먹을 예정이다.
넘 깨끗하게 와서 다듬을 것도 없다.
미나리를 먹기 좋게 잘라주었다.
아무리 깨끗하게 다듬은 상태로 왔지만 그래도 두어번 씻어주어야 한다.
볼에 깨끗이 씻은 미나리를 물기가 있는 채로 담아 주었다.
부침가루 한 줌과 튀김가루 한 줌을 물기가 있는 미나리 위에 솔솔 뿌려준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가 미나리에 골고루 묻혀질 수 있게 잘 섞어준다.
홈쇼핑에서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손질오징어도 한 마리 꺼내서 잘게 썰어준다.
부침가루가 골고루 묻혀진 미나리와 오징어를 다시 한번 잘 섞어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달구어 준다.
그리고 후라이팬을 조금 식힌 후에 준비해 놓은 미나리전 반죽을 올려 준다.(너무 뜨거운 팬에 반죽을 올리면 전이 두껍게 부쳐진다.)
미나리 반주을 후라이팬에 올리고 골고루 얇게 펴준다.
반죽이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 준다.
음~~~~ 벌써 맛있어 보인다.
앞, 뒤를 노릇노릇하게 부쳐준다.
맛있는 전 부치는 방법:
- 반죽을 올릴 때는 후라이팬을 적당히 달구어 준다.
- (후라이팬이 너무 뜨거우면 전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
- 중, 약불로 은근히 오래 부쳐야 바삭하면서 맛있는 전이 된다.
넘 맛있는 미나리 오징어 전이 완성되었다.
미나리를 익히면 약간 질겨지는데 '청도 한재 미나리'는 전을 부쳤는데도 아삭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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