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인데 아직은 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는 꽃샘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지.....
춥다고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아서 인지 몸무게도 살금살금 늘어나고, 뱃살은 대놓고 나오고,
그래서 오늘은 곰피~~~ 너를 먹기로 했다.
2000원으로 맛있는 반찬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생곰피 숙회와 생곰피 쌈밥을 해 먹기로 한다.
생곰피 이만큼이 2000원이다.
커다란 궁중팬에 물을 담아서 펄펄 끓으면 생곰피를 넣어서 데치면 된다.
데칠 때 두꺼운 줄기 부분을 먼저 넣어주고 잎 부분은 천천히 넣어준다.
궁중팬 위로 넘치게 넣었는데 데쳐지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든다.
이렇게 초록으로 변하면 바로 뒤집어서 찬물에 얼른 행구어 주어야 한다.
깨끗이 씻은 생곰피를 물기를 훍으면서 가지런히 놓고 꼬댕이를 잘라낸다.
꼬댕이를 먹기도 한다는데 질기기도 하고 심지도 있어서 과감하게 버린다.
생곰피를 가지런히 놓고 먹기 좋게 자른다.
잎부분도 같은 길이로 잘라준다.
먹기 좋게 자른 곰피를 다시 한 번 물기를 꽉 짜주고 접시에 담아준다.
요렇게 담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생곰피 숙회 요리가 완성된다.
(초고추장은 마트에서 사온것)
생곰피는 오돌오들 씹히는 맛이 좋고 포만감도 있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넘 좋다.
***좀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곰피 쌈밥을 해 먹어도 된다.
집에 있는 밥을 양념하지 않고 곰피 위에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된다.
넘 쉬운 곰피 쌈밥이 완성이다.
곰피는 이렇게 넓적하기 때문에 꼬마김밥처럼 밥을 잘 말 수 있어서 넘 좋다.
밥 위에 쌈장이나 명란 젓 등을 올려서 말아주어도 된다.
나는 그냥 맨 밥을 데친 곰피 위에 넣고 돌돌 말아서 한 입 크기로 썰은 뒤에 명란 젓과 쌈장을 조금씩 올려서 먹었다.
밥은 조금만 넣고 곰피를 많이 먹기로 한다.
담에는 곰피에 밥이랑 톳을 같이 넣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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