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떡만두국 끓이기. 전통방식 떡만두국. 구정설에 끓이는 떡만두국. 양지로 끓이는 떡만두국. 계란 지단 붙이기. 소고기 양지로 고명 만들기.

fsc 2024. 2.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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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설을 맞이하여 떡만두을 다.끓인다.
먹는 사람은 한 그릇, 뚝딱 먹기 편하지만 그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양지를 사다가 끓이고 기름을 걷어내고, 고기살을 찢어서 무치고, 지단을 부치고 등등 번거롭기는 하나, 그래도 이때가 아니면 이렇게 품위있는 떡만두국을 차려낼 기회가 없는지라 정성을 다해 또 만들어 본다.
 
 
 
 
 

양지머리고기를 사다가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뺀다.(30분 이상)
 
 
 
 

사진에서 보여주듯이

찬물에 핏물을 빼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한 번 끓여서 버려주어야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처음 끓인 물은 버리고 고기도 깨끗이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한다.
 
 
 
 

불순물을 제거한 고기에 표고버섯과 양파, 대파, 통마늘, 다시마를 넣어서 육수를 끓인다.
 
 
 
 

애벌로 끓여서 불순물을 제거했지만 또 거품이 올라온다.
이것은 숟가락으로 일일이 걷어내준다.
 
 
 
 

10여분 끓여주고 다시마를 먼저 건져서 버린다.
 
 
 
 

나머지 채소는 뭉그러질 때까지 끓이고 건져낸다.
 
고기가 잘 익을 때 까지 끓여주고 고기를 건져낸다.
 
 
 
 

육수는 완전히 식혀서 기름이 굳으면 기름을 걷어낸다.
 
 
 
 

고기와 표고버섯은 잘게 찟어준다.
 
 
 
 

찟은 고기와 표고버섯에 다진마늘과 대파,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버무려 준다.
 
 
 
 

동영상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계란 껍질을 반반 양손에 들고 노른자를 이쪽 저쪽으로 옮기면서 흰자를 그릇으로 흘려 보내면 노른자만 남는다.

계란 지단을 부친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한다.
 
 
 
 

노른자와 흰자를 잘 저어서 풀어준다.
 
전분물을 조금 넣어주면 찢어지지 않고 윤기나는 지단을 부칠 수 있는데 냉장고에 전분이 없다.ㅠㅠㅠ
 
지단을 부칠 때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어야 하는데 기름 넣어주고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내 주어야 깔끔한 지단을 부칠 수 있다.
 
 
 
 
 

최대한 안 찟어지게 잘 부쳐 보도록 노력한다.
 
 
 
 

흰자도 최대한 안 찢어지게 부치는데 결국~~~ 찢어졌다.
하지만 괜찮다.
 
어차피 썰어주면 아무도 모른다~^^
 
 
 
 

흰자 지단은 채를 쳐 준다.
 
 
 
 

노른자 지단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자른다.
 
 
 
 

그릇에 분리하여 담아 놓고 떡만두국을 낼 때 예쁘게 올려 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떡 만두국을 끓여준다.

떡국떡은 찬 물에 담가 놓는다. 
 
 
 
 

만들어 놓은 육수를 냄비에 넣고 끓으면 만두를 먼저 넣고, 만두가 끓으면 떡을 넣고, 간을 맞추면 된다.
 
육수와 고명을 만들어 놓으면 떡 만두국은 금세 완성이 된다.
 
 
 
 

요렇게 끓기만 하면 완성이다.
 
 
 
 

그릇에 얌전히 담고 만들어 놓은 고기와 계란 지단을 올려서 담는다.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떡 만두국이 된다.
 
살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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