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렴하고 영양도 듬뿍, 맛있는 해조류가 마트에 많이 나와있다.
그 중에서 톳나물은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아서 자주 찾는 해조류 중 하나이다.
마트에서 한 팩에 2000원 정도 하는데, 나는 경동시장에 갔다가 큰 다라에 놓고 파는 톳을 2000원 어치 사왔다.
마트보다 저렴하다.
톳은 참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톳을 끓는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먹어도 맛있고,
오이랑 양파를 넣고 초무침을 해도 맛있고,
밥을 지을 때 쌀 위에 톳을 얹어 톳밥을 해서 양념간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톳나물 두부무침을 한다.
거뭇거뭇 싱싱한 톳이다.
이물질도 없고 깨끗한 상태이다.
톳을 씻지 않고 펄펄 끓는 물에 그대로 데친다.
톳을 뜨거운 물에 넣자 마자 색이 변한다.
데치는 시간은 톳을 넣고 얼른 뒤집어 주고 녹색으로 변하면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구어 준다.
해조류는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식감이 없고 맛도 덜한다.
이렇게 녹색이 되자마자 얼른 찬물로 헹구어야 한다.
이물질이 거의 없어서 두번 헹구어 주었다.
채바구니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
톳은 이렇게 길~~~~~다.
이 상태로 무쳐주면 먹기가 좀 번거롭다.
가위로 먹기 좋게 중간 중간 잘라준다.
한꺼번에 놓고 칼로 자르면 편하긴 한데, 그렇게 하면 부스러기가 많이 생긴다.(대용량으로 할 때는 뭉태기로 놓고 칼로 잘라야 효율적이겠다)
먹기 좋게 자른 톳을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두부는 작은 것 하나를 사서 물로 헹구고 채에 받쳐놓았다.
두부를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적은 양이니까~~~)
면보에 싸서 물기를 제거하면 빠르고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지만, 면보를 세탁하기 귀찮아서 손으로 눌러서 짜 주었다.~^^(게으름이 발동함)
먹기 좋게 자르고 물기를 제거한 톳에 다진 마늘을 조금 넣는다.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넣는다.
간장도 약간만 넣어서 간을 해준다.
참치액젓을 몇 방울 떨어뜨려 준다.
(많이 넣으면 절대로 안된다.)
참기름은 쪼로록~~~ 좀 넉넉히 넣어준다.
톳이란 두부가 잘 섞여지도록 조물조물 주물러 준다.
간단하면서 맛있는 톳나물 두부무침이 완성되었다.
요렇게 한 젓가락 듬뿍 입에 넣으면 오독오독 담백한 톳나물 두부무침이 입 안 가득~~~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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