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가 맛있는 계절이다.
채소들은 왜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것일까?
곧 봄이 오면 더 많은 나물들이 줄지어 나오겠지만 지금 추운 날씨에 더욱 맛있는 채소들도 잊지 말고 야무지게 챙겨먹어야 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채소들은 시금치, 양배추, 콜라비, 봄동 등이 있다.
오늘은 시금치로 간단히 나물을 무쳐 보았다.
시금치는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끓는 물에 데치고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개인취향대로 간을 하면 끝이다.
시금치 간은:
간장, 참치액젓, 또는 소금, 등 정말 취향대로 하면 된다.
기름도 참기름, 들기름 등 개인취향대로 한다.
시금치를 바로 요리하지 않고 보관한다면, 아래 사진처럼 하면 된다.
시금치를 샀을 때 모습 그대로 신문지 위에 놓고,(물이 닿으면 절대로 안된다.)
바람 샐 틈 없이 꽁꽁 싸준다.
그리고 비닐봉지 안에 넣어서 야채 칸에 넣어준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 열흘 정도 보관해도 싱싱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모든 채소(대파, 쪽파, 부추, 호박, 버섯 등)를 이렇게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나는 명절 10일 전에 모든 채소를 사서 이렇게 보관한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 채소들이 비싸지기 때문에 최소 10일 전에 채소를 사서 이렇게 보관하면 조금 더 알뜰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다.
참고로 시금치를 나는 2000원에 한단(잡채용), 2500원(포항초, 나물용)에 샀는데, 명절 전날은 5000~7000원이었다.
잡채거리와 나물거리로 두단을 샀으니 시금치로만 최소 55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알뜰하지 않을 때도 많다.)
시금치 다듬는 방법은 시금치 국을 끓일 때 언급하였다.
시금치가 묶인 채로 시금치 뿌리 부분을 댕강 잘라준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준다.
시금치를 넣고 한 번 뒤집어 준다.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 얼른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주어야 한다.
최소 3번 정도 헹구어 주어야 한다. (흙이 많이 있다.)
시금치를 살짝 데쳐야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게 맛있다.
나물을 데치면 물기를 짜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울 아들이 독립하여 시금치나물을 해 먹었다는데 꽉 짜야 하는것을 몰라서 이 상태에서 무쳤다고 한다.
시금치가 이상하단다.^^
'으이그~~~'
꽉 짜면 물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
너무 많이 꽉 짜지는 말고 적당히 꽉~~~(한국말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20%정도의 수분은 남겨주어야 한다.
대파를 반으로 가르고 다시 또 반으로 갈라준다. 4갈래로 갈라주면 된다.
대파를 쫑쫑 잘게 썰어주었다.
다진마늘과 다진 파, 참치액젓 약간, 양조간장, 참기름, 참깨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준다.
나물을 무칠 때는 꽉꽉 주물러주고 또 살살 풀어 주기를 반복하며 무쳐주어야 골고루 양념이 배인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서 완성을 한다.
시금치 나물 완성이다.
사진은 여러장이지만 실제로 해 보면 어렵지 않고 간단하다.
나물용 시금치는 좀 더 단 맛이 나는 포항초나 섬초로 만들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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