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 덕후도 아니고 빵이라면 소금빵이나 올리브치아바타, 치즈빵 정도 먹기 때문에 달콤한 빵이랑은 인연이 별로없다.
그런데 내 블로그 구독하시는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cu편의점의 말차생크림빵 리뷰를 보게되었다.
빵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생크림은 좋아하고 말차도 좋아하는데 말차 생크림이라니~~~**
유행에 민감하지도 않고 먹는 것에 별로 관심도 없는 내가 말차생크림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생기고 꼭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다고 cu 를 찾아 나서는 부지런함은 없다.
우연히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평상시에는 그냥 지나쳤을 cu편의점이 눈에 보였다.
'아~ 여기에 cu가 있었구나' 하고 들어가서는 말차생크림빵을 하나 집어 들었다~
그렇게 맛보게된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 ~
가격이 좀 있어서 움찔 놀라긴 하였다.
빵이 까매서 왠지 건강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빵을 반으로 자르는 순간 연초록의 크림이 '우~~~~와' 꽉 찼다^^
원래 저정도 크기면 절반만 먹으면 만족한다.
그래서 반만 잘라서 먹고 반은 내일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어라~~ 어느새 다 먹어버렸다.~^^
많이 달지 않고 살짝 말차향도 나고 검은색빵에 연초록크림이 왠지 모르게 건강한 음식일 거라는 환상도 심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암튼 결론은 앉은자리에서 작지 않은 크림빵을 순삭 했다는~~~
그래서 나는 다음날 cu편의점을 또 갔다.
이번엔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어머나 어쩜 요렇게 예쁘게 만들었는지 초록 꼭지(초콜릿)까지 섬세한게 만들었다.
한라봉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상큼 달콤이다.
하지만 어제 먹은 달달함에 한라봉의 달달함까지는 한도초과 한라봉 생크림빵은 절반만 먹고, 단것을 정말 못 먹는 남편에게 신상이니까 먹으라며 넘겨 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또 cu편의점을 갔다.
이번엔 초코생크림빵
단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초코는 못 참아~~~ 라며
넘 맛있는 초코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살짝 딱딱한 초코가 씹힌다.
하지만 이것도 달달함 한도초과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을 다음날 먹었다.
남편이 초콜릿 단맛까지는 힘들어해서~~~^^
그리고 며칠 쉬었다가 다시 cu편의점을 갔다.
마지막으로 우유생크림빵
요건 그래도 다른 생크림빵보다 좀 덜 비싸다.
폭신폭신한 생크림빵이 부드럽게 입안으로 쏘옥 들어온다,
단맛을 며칠 쉬어서일까? 아님 우유생크림이 조금 덜 단 것있까?
좀 헷갈리지만 우유생크림빵도 앉은 자리에서 순삭 했다.~^^
또 cu편의점을 갈거냐고 묻는다면 당분간은 안 갈거라고 이미 몇달치 달달함을 다 먹은 것 같다고~
다음에 또 cu를 간다면 말차생크림빵과 우유생크림빵은 다시 살 맘 있다고~~^^
'이웃님' 덕분에 맛보게된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과 그의 친구들 나도 핫한 신상의 세계를 살짝 엿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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