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진 한식당에 가면 연근이 꼭 나온다. 연근이 피클로 나오기도 하고, 튀김이나 부각으로 나오기도 하고 샐러드로 나오기도 하는데, 어느날 한식당에 흑임자 소스로 나온 연근을 먹어보고는 넘 맛있어서 집에서 가끔 해 먹는다. 오늘도 울 동네 진로마트에서 연근을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 것이 아닌가!!!껍질에 영양가가 많다고는 하지만 감자칼로 요렇게 깨끗이 벗겨야 직성이 풀리니 어쩔 수가 없다.동글동글 썰어야 모양이 더 예쁘지만 한입에 먹기 좋게 썰었다.다 썰었더니 꽤 많은 양이다.연근은 전분이 많아 물에 잠시 담가 놓았다.(5~10분 정도)그리고 끓는 물에 데쳐 주었는데 '에고고고~~~' 왜 갑자기 식초를 넣고 싶었나??? 식초물에 담그는거랑 식초물에 데치는건 다른가 보다. 연근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