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오이 10개 한 묶음을 덥석 사와서 4개로는 오이탕탕이를 만들고 나머지 6개는 오이 깍두기를 담갔다. 오이 깍두기는 말 그대로 오이를 깍두기처럼 깍둑깍둑 잘라서 담그면 된다. 소금에 절이지 않고 담그기 때문에 쉽고 빠른 시간 안에 담글 수 있어서 계절에 상관없이 담가 먹는 오이 김치다. 오이를 박박 깨끗이 씻어 주었다. 만약 오이가 쓰다면 껍질을 벗겨 주면 된다. 오이는 껍질이 쓰고 속은 괜찮다. 다행히 오이 10개 중 3개만 맛이 쓰다. 그 3개는 오이 탕탕이를 만들때 사용 하였다. 오이는 클직하게 통째로 지그재그로 썰어 주면 오이향이 많이 나는 오이 깍두기가 된다. 하지만 울집은 한입 크기를 선호해서 오이를 반으로 갈라서 지그재그 썰기를 하였다. (개인취향으로 자르기를 하면 된다.) 물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