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자꾸 서둘러지는 것은 오랜 습관 때문이겠지~~~. 해마다 계산기로 두드려보며 '사 먹는게 싸겠다.' 해놓고는, 내년에는 정말 하지 말자를 다짐해 놓고는, 이미 고추가루를 15근이나 사 놓았기에 또 나도 모르게 마트에 가서 알타리며 쪽파며 기타 등등을 담아왔다. 우선 일번 타자. 초롱무~~~ 초롱무는 김장이 시작되기 전에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얼른 사왔다. 동치미를 담으려고~~~ 동치미 무는 커서 적은 양을 담그기가 애매하다. 요즘은 김치통도 그리 크지 않아서 초롱무나 알이 큰 알타리 무로 동치미를 담근다. 그래도 이번에는 초롱무는 한 단만 사왔다. 초롱무 동치미 재료:초롱무 한 단청갓 (홍갓을 넣으면 동치미 국물이 붉은색이된다.)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