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더워, 더워' 하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아직 낮에 햇빛은 뜨겁지만 그늘은 시원한게 이제야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오나보다. 정말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얼큰하고 뜨끈한 것이 먹고싶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냉면에 막국수, 콩국수 등등을 찾아 먹었는데, 사람은 참으로 오묘하다. 울 동네 재래시장인 도깨비 시장을 간다. 통통하고 큰 닭을 사서 국물있는 닭볶음탕을 해서 뜨끈하게 먹을 예정이다. 지난 추석때 구입해 놓은 '농활상품권'이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농활상품권'은 액면가의 70%를 지불하고(일십만원까지 구입 가능) 사서 사용을 한다. 요즘같은 물가에 30%나 할인이 된다니 횡재를 한 기분이다. 정보에 민감한 지인이 있음에 감사하다. 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