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직 식당에 대기를 해 놓고 사장님께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가 있냐고 물었더니 일직식당 바로 옆이 안동역이라며 그곳에서 '노국공주축제'를 하니 구경을 가보라고 한다. 일직 식당 옆 주차장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축제장이 있다. 축제의 장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서있다. 빨간 카펫길 위에 큰 북이 있다. 한 번 쳐 보고 싶었으나 아이들에게 양보를 하였다. 각양 각색의 깃발들이 있고 사람들도 제법 북적인다. 어린이날 행사와 같이 하는 것같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들이 천막마다 펼쳐진다. 울 집 남자도 한 때 제기 좀 차던 사람이라 한 번 해 보라고 권했더니 싫단다. 저 멀리 공연장에서는 무슨 공연을 하나 했더니 '노국공주 선발대회'를 하고 있었다. 어린 여자 아이들이 예쁜 한복을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