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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3

맛있는 표고버섯 볶음. 표고버섯 말리기. 표고버섯 볶음엔 향신채를 넣지 않는다.

경동시장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어 보이는 표고를 샀다. 더 크고 예쁜 것은 많이 비싸다. 중간 정도 크기의 살이 통통한 표고를 만원어치만 샀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버섯을 채반에 널었다. 버섯이 넘 예쁘다~^^ 갯수를 세어 보니 23알이다. 며칠동안 앞, 뒤로 뒤집어 가면서 말려 주었다. 3개는 표고벗서 볶음을 해 먹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는다. 물에 닿으면 버섯은 스펀지 같이 물을 먹어서 질퍽하니 맛이 없다. 표고버섯을 탁탁 쳐서 먼지를 털어내고 키친타월로 대충 한 번 닦아준다. 그리고 꼭지를 칼로 도려낸다. 요렇게 예쁜고 통통한 표고버섯 3개만 볶아 먹는다. 울 집은 버섯을 나만 먹는 지라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 속살이 뽀얗게 드러나 버섯이 왜 이리도 이쁘지????? 버섯 꼭지도 중간부분..

나만의 레시피 2024.04.04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 요리법. 화창한 봄날에 경동시장 나들이.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 수영을 마치고(9시) 수영장 탈의실에서 대충 화장을 하고있었다. 화장이랄 것도 없이 비비크림 바르고 눈썹이 있다는 표시도 내주고 립스틱으로 창백함을 감추는 정도~~~ 옆에 있던 수영장 언니가 묻는다. "ㅇㅇ씨 오늘 어디가?(보통은 'ㅇㅇ야'라고 함~^^) 왠일로 곱게 단장을 해" "나는 웃으며 시장이요~"라고 한다. 탈의실에 있던 여자들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본다. "그게 ~~~동네 시장 아니고, 경동시장이요" 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 수영장의 같은 레인의 왕 언니가 한마디 거들어준다. "남편이랑 간대~~~" 내 입에서 "아~! 슬프다."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고 탈의실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화창한 봄날에, 토요일에, 곱게 화장을 하고(?) 경동 시장을 간다니~~~ 그리고..

나만의 레시피 2024.03.29

기름기 없이 쫄깃 쫄깃 맛있는 아롱사태 장조림,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밑반찬으로 이만한게 없어요.

배가 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으면 마음이 슬프고 우울해지지요. 그때 소고기 장조림을 발견한다면 넘 반갑고 마음이 행복해져요. 이번에는 사태 말고 아롱사태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소고기 사태가 쪽쪽 찢어지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아롱사태는 쫄깃 쫄깃 씹는 맛이 일품이지요. 울동네 정육점 사장님은 항상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준답니다~^^아롱사태를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요 1시간 이상 담갔어요.핏물을 뺀 고기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끓여요.핏물을 뺏는데도 핏물이랑 불순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요. 불순물이랑 핏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어요.그래도 다시 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와요. 숟가락으로 깨끗이 걷어내 주어요.생 표고를 넣어도 되지만 마른 표고버섯 식감이 아롱사태랑 어..

나만의 레시피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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