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겨울에 별미 맛있는 굴 밥만들기. 굴 듬뿍 굴 밥. 굴향 가득 굴 전 만들기. 잡곡쌀로 뚝배기 밥하기. 굴과 무를 넣어서 맛있는 한끼.

fsc 2024. 1.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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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엄청 좋아한다. 
굴밥, 굴무침, 굴전, 매생이 굴국, 등
나가서 사먹고 싶지만 외식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냥 집에서 해 먹기로 한다.
 
운동도 할 겸 공릉동 도깨비 시장을 갔다.
굴이 생각보다 저렴하다.
 
한 근에 10000원이다.

굴 한근과 대봉 한 바구니, 수제 핫바 두 개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굴밥 만들기:

  • 불린 쌀
  • 굵게 채 썬 무 조금
  • 양념장(간장, 매실액, 참치액젓, 다진대파, 다진양파, 고추 또는 파프리카, 참기름 등)

 
 
 

뚝배기의 1/3 정도만 넣어주는 것이 좋다.

흰쌀로만 돌솥밥을 한다면 1시간 정도만 불려주면 되는데,
 
잡곡밥으로 돌솥밥을 할 때는 잡곡을 5시간 이상 불려주어야 한다.
 
 
 
 

풍미를 높이기 위해 무를 조금 넣어준다.
 
무채는 굵게 채 치고, 조금만 넣어준다.
 
 
 

길지 않게 굵고 짧은 채를 친다.
 
 
 
 

잡곡을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고 무를 넣었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뚝배기 뚜껑을 닫고 쎈불에서 끓여준다.
 
 
 

뚝배기의 쌀이 보글보글 끓으면 약불로 줄여준다.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대파, 양파, 파프리카, 고추 등을 다져준다.
 
 
 
 

양조간장3숟가락, 참치액젓약간, 매실액약간, 참기름 적당히를 넣어서 저어준다.
 
 
 
 

굴은 너무 많이 씻으면 풍미가 사라진다고 하여 두어번 헹구어서 건져주었다.
(김장을 할 때는 맑은 물이 될 때까지 헹구었다~^^)
 
 
 
 

돌솥밥에 물이 자작자작 줄어들고 쌀이 다 익었을 때 준비해 둔 굴을 넣는다.
 
 
 
 

굴이 너무 많이 익으면 질겨지고 맛이 없다.
요정도 통통하게 익었을 때가 적당하다.
 
나는 좀 일찍 굴을 넣었다가 너무 익을까봐 얼른 건져내고 밥이 다 되어서 다시 넣어주었다는~~~^^(음식을 할 때는 임기응변을 발휘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임기응변 덕분에 통통하게 적당히 잘 익은 굴밥을 만들 수 있었다.
 
 
 
 
 

무와 굴이 적당히 잘 어우러져 넘 맛있는 굴밥이 완성되었다.
 
 
 
 

양념장을 적당히 넣어준다.(굴에 간이 있기때문에 양념장을 많이 넣으면 짜다.)
 
 
 
 

넘 맛있게 보인다.
실제로도 굴향이 가득하고 넘 맛있었다.




뭐니뭐니해도 돌솥밥의 마지막 백미는 누룽지다.




굴의 짭쪼름한 맛과 무맛이 배여있는 정말 맛있는 누룽지다.~^^
 
 
 
 

굴전을 하기 위해 조금 남겨 두었다.
 
굴에 레몬즙을 조금 뿌려준다.(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굴에 다진대파와 파프리카를 조금 넣어주면 더 맛있다.
 
굴에 물기가 많기 때문에 밀가루를 조금 넣어 주고 물은 넣지 않았다.
굴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준다.
 
 
 
 

기름을 넉넉히 두룬 후라이팬에 하나씩 올려서 구워준다.
 
 
 
 

색깔도 넘 예쁜 굴전이 완성되었다.
 
 
 
 

사진이 좀 흔들렸나 보다.
 
 
 
 

맛있는 굴밥과 굴전,
만원으로 풍성하고 맛있는 한끼가 완성되었다.
 
수고한 나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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