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어묵탕 만들기. 정말 맛있는 어묵탕 육수 만들기. 어묵꼬치 안 빠지게 꿰기. 집에서 만드는 어묵꼬치 탕.

fsc 2024. 1.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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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가고 2024년이 왔다.

독립한 아이들이 집에 오는 날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집에 오기 전에 무엇이 먹고 싶은 지 사전 조사를 하였다

 

아들은 소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고, 딸은 장어가 먹고 싶다고 한다.

나는 연초부터 집에서 지지고 볶고 싶지 않고, 나가서 외식을 하고 싶었지만 두 아이를 만족시키려면 집에서 지지고 볶은 수 밖에.....

 

소고기는 등심과 갈비살을 사고 대형 마트에서 싱싱한 장어도 샀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탕도 끓이기로 하였다.

 

어묵탕 재료:

  • 물 2리터
  • 무 1/3
  • 대파 2뿌리
  • 고추씨 1큰술
  • 파뿌리 2개
  • 양파 1/2
  • 자른 다시마 서너장
  • 국물 멸치 20개 정도
  • 어묵 10

 

 

 

육수재료이다.

모든 재료를 큼직막 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찬물 2리터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10여분 더 끓여주고 채로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불을 끈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었다.

요렇게 진한 어묵 육수가 완성되었다.

 

이대로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은 대기업 맛을 좋아하므로 '참치액젓'과 '황태구시다'를 조금 넣어 주었다.

 

 

 

식자재 장사를 하시는 분이 추천해 주신 어묵인데

이 어묵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다

한 봉에 25장이 들어있다.

 

 

 

 

어묵을 썰어서 넣어도 되지만 날이 날이지라 오늘은 포장마차에서 먹는 것 처럼 꼬불이 오뎅으로 만들어 먹을 예정이다.

 

 

 

 

어묵 꼬치를 만들 때는 요렇게 세 겹이 되도록 접어야 한다.

두 겹으로 접어서 꼬치에 꽂으면 어묵이 꼬치에서 빠진다.

 

세 겹으로 접어서 꼬치에 꽂으면 끓여도 빠지지 않는다.

 

 

 

 

집에 있는 나무젓가락으로 바느질 하듯이 꼬치에 꿰어 주었다.

 

 

 

 

어묵꼬치가 완성되었다.

 

 

 

육수를 길쭉하고 폭이 좁은 냄비에 옮기고 어묵 꼬치를 넣어 주면 끝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다.

울 집 아이들도 정말 맛있다며 잘 먹는다.

 

어묵을 오래 끓이면 어묵이 불어서 맛이 덜 해 진다.

 

쫄깃하고 맛있는 어묵을 먹으려면 육수가 끓을 때 어묵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먹을 때마다 서너개씩 넣고 바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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