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제천 게스트하우스 엽연초 하우스. 엽연초 하우스 조식. 엽연초 카페. 내돈내산.

fsc 2024. 4. 6. 21:08
728x90
반응형

지난 3월 30일~31일 지인들과 1박 2일 여행을 하기로 한다.

제천에 있는 진리침례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고, 봄맞이 여행이 두번째 목적이다.

 

여행 날짜가 임박해서 결정을 나고, 가고자 하는 날이 주말이라 호텔 예약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제천 진리침례교회 지체들이 제천에 게스트하우스인 엽연초를 소개해 준다.

 

게스트하우스는 가본 적이 없는지라 불편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된다.

같이 동행하는 분들의 연령이 60대 중반이고 우리도 젊지 않은 나이인지라 몸이 편해야 하는 것이 첫째이기 때문에.....

 

그러나 다른 선택이 없는지라 우선 예약을 한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들고 하룻밤인데 괜찮다고들 하신다.

 

게다가 제천 지체들이 시설이 어떤가 하고 답사까지 다녀오셨다니 그저 감동받고 황송한 마음으로 가기로 한다.

 

우리는 여행을 하고 저녁도 먹고 숙소에 가서 주일날 교회로 갈테니 주일날 만나자고 하였지만 제천 진리침례교회 지체들은 절대로 안된다고 저녁은 자신들이 준비할테니  절대로 저녁을 먹지 말고 5시까지 오라고 간곡히 당부를 한다.

 

우리는 원래 조용히 가서 '짜짠~~~'하고 나타날 예정이었는데, 울 집 남자가 제천의 친한 벗과 내통을 한 관계로,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

 

단양을 여행하고 제천 침례교회에서 손수 양념한 닭갈비와 넘 맛있는 정갈한 반찬들(배추 물김치, 고추장아찌, 깍두기, 쌈 등) ㅡ 넘 맛있어서 싸달라고 할 뻔함.

 

그리고 의림지 밤 산책을 한다.(의림지 밤 산책은 이미 작성함)

 

드디어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헤어지기 아쉬워서 하마터면 모두 게스트 하우스로 올 뻔 함~^^)

 

 

 

 

엽연초 게스트 하우스의 전경이다. 

 

이곳은 제천 엽연초 수납 취급소와 생산조합 구사옥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엽연초인 가보다

 

엽연초는 썰지 않은 잎사귀, 그대로 말린 담배라는 뜻이라고 한다.

 

 

 

 

엽연초 게스트 하우스를 들어가는 입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카페이고, 옆에 보이는 '게스트 하우스'라고 써있는 곳은 카페가 문을 닫는 저녁 시간에 열리는 두번째 문이다. 

 

 

 

 

작지만 요렇게 이쁜 정원도 있다.

 

 

 

 

자동차가 들어 올 수 있는 입구이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구조이다.

 

우리는 제천 형제님이 에스코트해 주어서 한 번에 들어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저녁 식사 후에 우리끼리 올 때는 다른 입구로 들어가서 다시 돌아 나왔다~^^

 

 

 

 

주차장이 제법 크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보이는 데, 그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한다.

 

 

 

 

요기서 커피도 주문하고 체크인 하고 키를 받고 체크아웃도 한다.

그리고 아침에 간단한 조식을 주문 받는다.(조식은 숙박비에 포함 되어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조건 먹어야지~~~)

 

숙박비는    *평일: 6만원       

                  *주말: 7만원               

                  *2인실 4인실 동일한 가격이다.

 

 

 

 

카페는 제법 넓고 다양한 꽃과 안락한 의자 등으로 아기자기 하다.

 

 

 

 

2인실은 온돌 방이다. 매트와 이불이 정갈하게 깔려져 있다.

숙소는 2층으로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는 없다.

계단으로 케리어와 가방을 들고 올라가야 한다.

 

 

 

 

4인실은 이렇게 2층 침대가 있다.

 

후기에서 침대 메트리스에서 스프링이 느껴진다고 써 있어서 바로 확인해 보니 정말 스프링이 적나라하게 느껴진다.

 

집에 토퍼를 챙겨 온다는 것을 깜박했다.

 

보일러가 각 방에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각 방에 이런 장이 있고 장 안에는 옷걸이와 헤어드라이기가 있다.

그 아래 수건과 휴지,

그 아래에 보이는 것과 같이 휴지통과 작은 냉장고가 있고 물도 한 병 들어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다. 수압고 좋다.

삼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있다.

 

 

 

 

 

 

 

 

 

조식은 9시 20분경에 내려오라고 한다.

아마도 9시에 출근을 하여 준비를 하는 듯하다.

 

10시에 체크아웃이라고 하여 모든 준비(화장과 짐 싸기 등) 마치고 카페로 내려갔더니 이렇게 정갈하게 조식을 준비하고 있다.

 

 

 

 

에그 샌드위치와 씨리얼, 우유, 그리고 비싼 사과까지 

훌륭하다.

 

우리는 커피와 조각케익까지 주문하여 먹었다.

 

엽연초 게스트하우스 마무리:

  • 친절하고 시설이 깨끗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 조식도 나온다.
  • 화장실이 넓고 깨끗하다.
  • 침대는 스프링이 느껴진다. 
  • 엘리베이터가 없다.
  • 보일러를 맘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다.(우리는 여자가 3명이라 한 명은 2층에서 자야 했는데 그냥 바닥이 뜨끈해서 바닥에다 이불을 깔고 지지면서 잤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