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사랑 듬뿍 봄나물. 두릅 나물 숙회. 제천 나물.

fsc 2024. 4. 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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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제천에 사는 자매님 부부가 나물을 보내주셨다.

벌써 8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냉이며 달래며 두릅 등 갖가지 나물을 채취하여 보내주신다.

그 정성과 사랑으로 봄마다 더욱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나물 이름을 몰라서 번호를 쓰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다.

각각의 나물을 상하지 않게 신문지로 똘똘 말아서 아이스박스에 꾹꾹 눌러 담아 보내온 봄나물이다.

그런데 도시 여자는 나물이름을 잘 모른다.^^

해마다 보내주시는데 자주 접하지 않으니 마트에서 파는 두릅 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이다.




머위대나물, 어수리나물, 엄나무나물, 두릅, 가시오가피나물

그리고 전화를 통해 나물 이름을 들었으나 나물 모양이랑 이름을 대비 시키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일일이 다시 찾았다는~~~^^




우선 가장 익숙한 두릅을 먼저 손질한다.

요즘 마트에서 엄청 비싸게 팔던데~~~




깨끗하게 다듬어서 보내주셔서 손질할 것도 별로없다.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두꺼운 줄기 부분을 먼저 넣는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자마자 초록초록하게 변하는 두릅이다.

얼른 (1~2분) 건져서 찬물에 두어번 헹구어 준다.




찬물에 헹군 두릅을 채어 바쳐서 물기를 뺀다.

연한 두릅이 야들야들해 보인다.




두릅은 데쳐서 물기를 꼭 짜고 숙회로 먹으면 된다.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쌉싸래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두릅 숙회가 된다.

정말 넘 쉬운 요리 중의 하나이다.


두릅은 장아찌를 담가도 맛있고, 튀김이나 전을 부쳐도 정말 맛있다.




이건 작년에 만들어 먹은 두릅 전이다.
두릅전은 냉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부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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