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할슈타트 여행. 유네스코에 등재 된 마을. 잘츠부르크 한식당. 오스트리아 자유여행,

fsc 2024. 6.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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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이틀째 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할슈타트를 가기로 한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다고 한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안동 하회마을 곳인 것 같다.
 
딸래미가 예약한 버스를 타러 갔다. 비엔나에서 처럼 한국 가이드가 나왔나 하고 이리 저리 찾고 있는데,
아니다! 잘츠부르크의 하얀머리 신사분이 가이드다.  우리를 먼저 알아보고 예약한 사람이냐고 물어보더니 버스에 타라고 한다.
(순간 모두 당황~^^)
 
길다란 관광버스에는 이미 여러 나라 사람들이 타고 있다.
물론 한국인 가족도 두어 팀 있다.
 
 
 
 

오른쪽 밑에 화장실 표시가 보이는데 이 근처에 앉으면 화장실 냄새가 난다.

우리가 타고 가는 관광버스 내부의 모습이다.
깔끔하고 중간에 화장실이 있다.
 
 
 
 

오스트리아는 이동하는 모든 곳이 아름답다.
그냥 카메라를 켜고 찍기만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과 들판 예쁜 집들이 펼쳐진다.
 
여행 내내 정말 좋은 날씨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호수였다.

할슈타트를 가는 동안 하얀머리 가이드는  'beautiful view'라고 계속 외친다.

그런데 이곳은 정말 넘무 아름다워서 버스안의 사람들이 "와~~우!!!"를 외친다.
그러자 가이드가 차를 세워 주냐고 물어본다.
모두들 "yes"라고 대답 한다.
 
잠시 버스에서 내려서 모두들 핸폰을 꺼내들고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진다.
 
 
 
 
할슈타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30분경인데 버스로 4시까지 돌아와야만 출발지로 갈 수 있다고, 하얀머리 가이드가 알려 준다. 그렇지 않으면 바이바이, 내일쯤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유머같지만 진지하게 알려 준다.
 
 
 
 

2시간 30분이면 무언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보트 타기와 푸나쿨라를 타는 것은 포기하고 마을을 산책하기 한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 된 곳이라니 샅샅이 봐야 할 것 같다.
 
 
 
 

전통가옥과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과 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준다.
 
 
 
 

집집 마다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할슈타트 마을의 집에는 나무를 마치 평면으로 잘라서 붙여 놓은 듯 심은 나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첨 보는 모습이라 넘 신기해서 찍었다.
 
나무에 조용히 해 달라는 집 주인의 간곡한 부탁이 그림과 글이 있다.
 
 
 
 

할슈타트 중앙에 있는 조각상이다.
 
 
 
 

오스트리아 어디에나 있는 성당이다.
 
 
 
 

성당 입구의 모습이다. 
사진의 순서가 바뀌었다.~^^
 
 
 
 

기념비도 있었는데 독일어를 해석 할 수 없다. 블로그를 찾아보려 하였으나 ~~~
 
 
 
 

아기자기 하고 예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예쁜 쓰레기가 될까봐서)
 
 
 
 

여행은 또 먹어야 겠지.
울 집 남자는 여행 내내 감자만 먹는다.~^^(감자가 젤 맛있단다.)
 
 
 
 

치킨랩 같는 건데 이것도 짜다.
 
 
 
 

딸래미가 먹은 햄버거, 빵이 맛있었다.
 
 
 
 

요건 보이는 그대로의 달코한 맛이다.
 
 
 
 

요것도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그림같은 호수 위에 고니들이 관광객들을 바라본다.(먹을 것을 누가 줄라나 하고~)
 
 
 
 

이 사진은 할슈타트 마을 끝의 언덕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마을 곳곳에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오직 현금만 받는 곳이 많다.
현금이 없는 우리는 카드를 받는 카페를 찾아야만 했다.
 
 
 
 

살짝 더운 날씨였지만 하늘의 구름과 호수와 고니와 예쁜 집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넘 행복하다.
 
 
 
 

 관광객이 정말 많다.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이다. 화려하지 않은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축하객들도 소박하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렇게 멋진 날에 이렇게 멋진 곳을 방문하게 하시고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울 딸래미한테도 넘 고맙다.




이 날 저녁은 울집 남자가 원하는 한식이다.








제육볶음과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였다.
  



식당 내부가 꽤 넓다.

우리가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 우리가 나올 때쯤에는 현지인들이 꽤 많이 오고 있었다.




순두부찌개는 먹다가 사진을 찍었다.


연한 짬뽕 맛에 순두부랄까~^^




울 집 남자 밥을 한 숟가락 먹더니 또 고개를 갸우뚱한다.

끝내 딸래미가 한 마디 한다.

"아빠는 아빠생각해서 한식당까지 왔으면 좀 맛있다 하고 먹지, 또 고개를 갸우뚱해, 사람 성의를 생각해하지" 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한국밥이랑 똑같은 걸 바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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