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이틀째,
해돋이를 볼수 있을까???
아침형 인간은 울집에서 유일하게 남편 뿐,
하지만 남편도 어제 서핑을 한 여파로 일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낙산사를 가기로 했다.
이번엔 남편과 나만,
잠꾸러기 딸래미는 쿨쿨 꿈나라에~~~
낙산사는 낙산비치호텔 바로 옆에 있다.
굳이 낙산사를 가지 않으려고 한것은 아닌데 또 굳이 낙산사를 가보려고 하지도 않아서 낙산사도 이번에 처음으로 둘러보았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낙산사 입구에 노송이 세월을 못 이겼을까~
이렇게 가로로 누워있다.

낙산사 여기저기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다.

나머지 공간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햇볕은 너무 뜨거운데 그늘은 조금 시원하다.



낙산사의 심벌마크 같은 소나무다.
화가이신 친한 지인이 자주 그리시는 소나무다.

낙산사를 둘러보는 시간은 30분 정도면 되는 것 같다.
늦잠꾸러기 딸래미를 깨워서 아점을 먹으러 갔다.
딸래미가 어제 찾아 놓은 곤드레 밥집
'흥부네 밥상'

11시쯤 도착했는데 '우왕~~~'

키오스키로 예약,
대기가 13명, 98분 대기 예상이란다.
바로 옆에 gs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그늘에서 기다렸다.


다른 쪽에는 화혜농장도 있어서 잠시 둘러 보았다.
하지만 밥집이라 회전율이 빠르다.
30분쯤 지나자 대기중인지 확인하고 음식 주문한거 준비하겠다는 전화가 온다.
그리고 10분쯤 후에 입장하라고 한다.

들어가서 차려진 상을 보니 왠지 모를 작은 감동이 온다.

생곤드레 나물밥이다.
그렇게까지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대접 받는 기분이 드는 밥집이다.

식당 내부에는 예쁜 난이랑 화분들이 질서있고 조화롭게 나열되어있다.

이제 양양 여행 마무리를 해야겠다.
양양 첫쨋날 저녁,
양양은 작은 도시라 저녁 8시가 지나니 술 못먹는 우리는 갈 곳도 먹을 것도 찾기 어렵다.
오후에 먹은 닭강정이 전부인지라 출출해저서 양양 시내를 헤메다가 족발 노포집을 발견하고 그냥 들어가서 족발을 포장해서 들고왔다.


호텔에 와서 포장을 풀러보고는 '우와~~~'
양도 많고 족발도 보들보들 맛있다.
주먹밥이 좀 질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국수는 막국수가 아니고 소면, 호텔까지 오느라 불었지만 이것도 맛있음,
무채김치도 맛있음,
사장님 친절하시고 종이컵도 달라고 했더니 넉넉히 주심.
셋이서 먹기에 좀 많았다~^^
가격 무지 착함~^^
이튿날 오후 아점을 먹은 후에, 하조대를 들려서 에이쓰리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번 여행에서는 커피는 망한걸로 ~~^^


낙산이 왜이케 한가한가 했더니
모든 사람이 하조대에 와 있는 듯~

양양 농협하나로 마트에서는 신문지로 만든 신문지백을 준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다고 하는데 넘 신기하고 신박해서 나도 하나 들고 왔다.
제법 튼튼하다~
바빠서 같이 못간 아들도 다음에는 꼭 같이 가자~
양양 1박 2일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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