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 단골 농장에서 문자가 온다. 그래서 얼른 주문을 하였다. 뭔가를 또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만들어 보자. 중간 미니 단호박이다. 껍질까지 먹을 거라서 수세미와 세제 또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주었다. 단호박은 달콤해서 단호박이라고 하는데, 너무 단단해서 단호박이라고하나 싶다.(유머~~~^^) 단단해서 자르기가 쉽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려서 잘라도 되는데 속부터 익기 때문에 깔끔하게 잘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남편에게 부탁을 하거나 살살 주의하며 잘라야한다. 칼을 단호박 중앙 위에다 놓고 다른 손으로 칼등을 누르고 꼭지 부분을 피해 앞으로 뒤로 살살 누르면서 움짐여 주면 칼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이때 칼등을 꽉 누르면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