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는 반 통 정도 남아있고, 봄에 담근 포기김치는 거의 다 먹어간다. 퍼주지 말고 다음 김장 때까지 먹어야지 맘 먹었지만, 고난 중에 있는 이웃들을 보면, 크게 도와줄 능력은 안되니, 김치라도 나누어 주어야지 하는 맘으로 조금씩 퍼 나르다 보니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김치통이 달랑달랑 바닥이 보인다. 그래도 나눠 준 김치 한포기가 넘 맛있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별거 아닌 김치 한포기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폭염에 태풍으로 배추가 한포기에 만원이라는 풍문에 그래도 혹시나 하고 광복절에 남편과 함께 농협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오모나~~~' 요렇게 세일을 한다~^^배추가 4포기라고 하지만 포기가 작고 겉잎 떼어낼것도 많고 속도 안차서 3포기가 채 안된다고 보면 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