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에 쑥과 찹쌀을 갈아서 반죽해서 넣어 놓은게 있네요~ 외출했다가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한쪽에 진달래 꽃이 피었더라고요. 어릴적에 엄마가 해주시던 화전이 갑자기 생각나서 진달래 꽃 서너 송이를 따서 왔네요... 진달래 꽃은 수술이랑 꽁지를 따서 물에 조금 담갔다가 살살 흔들어서 씻어주었어요. 냉동고에 고이 모셔 둔 쑥 찹쌀 반죽을 꺼내고 대추랑 잣도 꺼내서 또 일을 벌리네요. 대추는 통통한 것으로 깨끗이 씻어서 과도로 뱅그르 과일 깍듯이 돌리면 이렇게 씨랑 분리가 되어요. 그중 제일 작은 놈을 꼭꼭 눌러가며 돌돌 말아서 조금 큰놈 속에 넣고 처음같이 꼭꼭 눌러가며 돌돌 말아주어요. 그리고 얇게 1mm정도로 썰어 주면 요렇게 예쁜 꽃이 되어요~^^ 쑥 찹쌀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동글 납작하게 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