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 갔더니 설원버섯이 있다. 작년에는 황제버섯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름이 그세 바뀌었나??? 암튼 넘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조금 비싼 듯 하지만 얼른 한 상자를 샀다 설원 버섯은 최강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동시에 있으면서 버섯의 향과 맛이 아주 좋다. 크기도 압도적으로 커서 한 송이가 내 두 손을 펼친 것 보다 크다. 색이 훨씬 더 하얗고 소담스러운데 사진에는 좀 어룩져 나왔다. 진짜 크다 이제부터 이 버섯으로 간단한 볶음을 해 보려고 한다. 설원버섯은 굳이 칼로 자르지 않아도 된다. 손으로 쭉쭉 찟어주고 툭툭 부러뜨려 주면 된다. 버섯이 툭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 정말 싱싱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긴 것은 툭툭 잘라주면 또 싱싱하게 잘라진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