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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보쌈이 없으면 넘 섭섭하다.
보쌈을 먹기 위해 김장을 하는 건가 싶을 정도다.
돼지고기 수육 재료:
- 삼겹살 2근
- 목살 3근
- 월계수 잎 여러 장
- 통마늘 한 주먹
- 생강 서너쪽
- 간장 한 숟가락
- 된장 두 숟가락
- 맛술 반컵
- 재료가 잠길 만큼의 물
- 대파
- 양파
- 사과 등등
수육 한 번 삶는데 무슨 부재료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는 것일까???
울 집은 기름기가 있는 고기를 좋아해서 돼지고기 수육을 삼겹살과 목살로 한다.
단골 정육점에서 국내산 목살과 삼겹살을 5근 샀다.
돼지고기 수육에 들어갈 부재료들이다.
씽크대안의 가장 큰 냄비를 꺼냈는데 아무래도 작다.~^^
베란다에 넣어 둔 큰 찜 냄비를 꺼내왔다.
수육을 삶을 때는 뚜껑을 닫지 않고 끓여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고기가 익어 가고 있다.
고기가 익어 갈 때 숟가락으로 저어 보면 고기가 딱딱하다고 느껴진다.
이때도 거의 익은 상태이지만 15분에서 20분 정도 더 삶아 주어야 한다.
물이 졸아 들고 같이 넣어 준 채소들도 푹 익었다.
다시 숟가락으로 고기를 저어 보면 고기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가 적당히 잘 삶아진 상태이다.
잘 삶아진 고기는 꺼내서 썰어주면 되는데 살짝 식혀서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잘 썰어진다.
사진은 좀 퍼석 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윤기가 흐르고 엄청 부드럽고 맛있는 수육이 완성 되었다.
수육은 김장 겉절이와 먹어도 맛있고
노오란 생 배추에 수육과 겉절이, 굴을 올려서 삼합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다.
아이들이 연신 정말 맛있다며 와구와구 먹어준다.
그래서 행복하다.
내년에도 힘들다며 또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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