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천년 주목 숲길'의 환상적인 눈꽃을 보고 내려와서 '뮤지엄 딥다이브'를 갔다.
케이블카 내린 곳에서부터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 걸린다고한다.
그런데 안내해 주는 직원이 차를 가지고 갈 것을 권해서 차를 가지고 출발을 하였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뮤지엄 딥다이브'를 찾아갔다.
용평리조트 한쪽에 창고같은 건물이 '뮤지엄 딥다이브' 이다.
걸어왔다면 눈도 오고 길도 미끄러운데, 헤메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친절한 직원에게 감사를...)
홈페이지를 캡쳐 하였다.
용평리조트 스키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없어 한산한 분위기다.
뮤지엄 딥다이브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구 앞쪽에 자동차 두대를 멋지게 꾸며놓았다.
패키지 입장료도 있는데 패키지가 전시장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한다.
넘 추워서 아이스크림을 안 먹기로....
처음오는 곳이라 워터플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20%를 할인을 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둘이서 288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하였다.
뮤지엄 딥다이브 입구에 돈키호테가 탈 것 만같은 잡동사니를 잔뜩 실은 조형물이 서있다.
첫번째 관람은 기차여행
사면과 바닥까지 온통 미디어의 세계로 꾸며져서 환상적이다.
뮤지엄 딥다이브는 사방 벽과 천장, 발로 밟는 바닥까지 화면으로 되어있어 마치 내가 미디어의 화면 속 세계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빛의 향연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이런 화면이 움직이며
아래 화면으로 바뀌며 역동적인 빛의 향연을 펼친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
어두운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다가 이렇게 환상적인 빛이 쏟아져 내린다.
아래 동영상을 첨부하였다.
원시시대의 비석같이 생겼는데 다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문이다.
아래 동그라미 속의 비밀 열쇠를 밟으면 비석의 문이 열리고 다른 세계가 열린다.
(우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감상만 하고 있는데 친절한 젊은 청년이 안타까웠는지 알려주었다.)
이것도 아래 동영상을 첨부했다.
바닥과 사방 벽에 물고기들이 다니는데 손으로 짚거나 밟으면 물고기들이 도망을 다닌다.
울 집 남자와 나는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발을 구르며 물고기를 쫓아보았다.
빛이 요동을 치는 모습이 첨에는 좀 무섭고 징그러운 생각이 드는데 요동함이 멈추면 아래 사진들과 같이 아주 평화로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다.
위에 둥근 조형물들이 시시각각 다른 빛으로 바뀌며 몽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화속인듯, 꿈 속인듯, 긴장도 풀리고 나른해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푹신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있게 방석같은 것이 마련되어있다.
마지막 방은 미디어아트 작품 모음전이 것 같다.
온통 바닥에도 넘 아름다운 그림들이다.
사방이 거울이다.
마법사의 의자같이 생긴 화려한 의자에 앉아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찍어보았다.
환상적이고 멋진 예술의 세계에서 너무 현실적인 중년의 사람은 넘 안 어울린다.~^^
동영상 첨부
사진과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곳이다.
동영상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잠시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뮤지엄 딥다이브는 '깊은 어둠 속 빛으로 오감을 즐기다'라는 슬로건이 딱 맞는 곳이다.
평창의 용평리조트는 '발왕산'의 환상적인 눈꽃의 향연과
'뮤지엄 딥다이브'의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만나 정말 멋진 곳이었다.
넘 아름답고 멋진 여행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울 집 남자에게도 오늘 넘 멋진 하루였다고, 행복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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